광주 서구아너스, 참전유공자 헌정식 개최

월남참전 유족 지원 등 보훈 사각지대 해소 앞장
최창봉 기자 2025-06-12 15:02:32
광주시 서구의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는 서구와 함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2일 참전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감사와 예우의 자리를 마련하고, 민관협력 기반의 지원 확대에 나섰다. 사진=광주시 서구 제공

광주시 서구의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는 서구와 함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감사와 예우의 자리를 마련하고, 민관협력 기반의 지원 확대에 나섰다.

서구아너스는 12일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에서 열린 2025년 보훈단체 헌정식에서 6·25 참전유공자 88명에게 ‘숭고한 희생에 드리는 기억과 감사의 헌사’의 의미로 온누리상품권 3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날 헌정식에서는 지역내 12개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단체들이 금파공고 군특성화과 학생들과 함께 상징 깃발을 앞세워 세대 통합 입장 행진을 펼치며 각 단체의 역사와 공적을 소개했다. 또 풍암어린이합창단 애국가 제창, 모범 국가유공자 12명 표창 수여와 함께 사회적기업 ‘광주인스튜디오’의 재능기부로 유공자 기념사진 촬영 순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서구는 보훈부문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오는 30일 국가 보훈대상에서 배제된 월남참전유족회(미망인회) 회원 2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5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구는 이 단체가 공식 등록이 되지 않아 그동안 제도권 밖에 있었던 만큼 정서적 위로와 실질적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이강 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착한도시 서구답게 행정의 한계를 민간의 따뜻한 나눔으로 보완해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메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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