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서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오는 19일 개최
2025-06-10

전남 강진군이 행정안전부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총 5개 사업이 선정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정 건수와 최고 지원 금액을 기록했다. 친환경분야 2개 사업 각 2억5,000만원, 민생경제분야 1개 사업 5,000만원, 로컬메이트 지원사업분야 2개 사업 각 4,000만원을 확보해 총 3개 분야 5개 사업에서 6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전체 20억원 중 약 32%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장 큰 규모인 친환경분야에서는 두개의 사업이 각각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첫번째는 병영면 정수장을 대상으로 한 수질 개선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기술 도입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수장 내 녹조를 줄이고 수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두번째는 마량항의 해양쓰레기(그물망 등)를 업사이클링해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자원순환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모델이다.
민생경제 지원사업분야는 2024년도 로컬브랜딩 사업으로 선정된 병영면의 경로당 등 공공시설의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로컬메이트 지원사업분야에서는 두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첫째는 강진 지역맥주 '하멜촌맥주'를 생산하는 (주)배럭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지역 농산물(딸기·매실·쌀귀리 등)을 활용한 수제맥주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디자인 전문기업 '포트컴'이 병영면의 유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사업은 행안부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하는 10개 지자체만 신청할 수 있는 한정적인 사업이었다”며 “실질적으로 주민 생활에 적용가능한 친환경 사업, 민생경제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군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에 대한 협력을 통해 지역별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현장 맞춤형 지역 활성화를 위해 로컬브릿지 사업을 공모했고 올해는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 ▲에너지비용 절감 ▲지속가능한 친환경 지역 생태계 조성 등 세가지 지역 기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0개 지역 중 총 26개 사업, 최종 20억원 규모의 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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