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6월 한달간 도민 불편 규제 집중 발굴
2025-06-09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그동안 대선 등으로 중단됐던 소통 행보를 재개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5일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 일환으로 예울마루를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 청취를 비롯해 여수 문화예술 브랜드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은 정 시장이 취임 이후부터 매달 추진해온 대표 대시민 소통창구로, ‘시와 시민을 연결하는 소통 통로’라는 의미다.
주로 시민의 삶과 관련된 민생현장이나 지역 쟁점 현안지 등을 방문해 격의 없는 대화로 진행되며, ‘시민과의 소통 정례화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겠다’라는 정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실제로 정 시장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이달까지 총 32회를 진행해 2,200여명과 소통했으며, 47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그가 만난 시민들은 여수국가산단 노동자를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 택배 노동자, 의료인, 장애인, 노인 등 다양했으며, 건의사항은 거문도 여객선 증설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신호체계 정비, 마을회관 도색, 인도 및 배수로 정비 등 민생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접수된 민원은 정 시장이 국·과장들과 함께 현장실사 후 시정토록 지시하는 등 직접 챙기고 있다. 현재, 접수 민원 47건 가운데 27건을 해결했으며, 남은 20건도 법적 불가나 관련 지침 위반 등 9건을 제외한 11건은 모두 처리할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민생 현장에서 만난 시민 한분 한분의 의견이 시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마음으로 소통행정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산단 위기 극복 지원책 마련을 위한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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