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6월부터 주말마다 전통 상설 공연 개최

7·8일 창극 ‘김빈길 장군’ 공연으로 역사적 의미 더해
오덕환 기자 2025-06-05 13:44:14
순천시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순천 낙안읍성에서 다채로운 주말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배우들이 낙안읍성에서 김빈길 장군 창극을 열연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순천 낙안읍성에서 다채로운 주말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객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역의 역량 있는 전통 공연단체들이 참여하여 판소리,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취타대, 전통무용 등 보기 드문 전통예술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주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일 오전 11시와 8일 오후 2시에는 동헌에서 창극‘김빈길 장군’이 한 시간 동안 무대에 올라 순천 낙안읍성의 토성을 축조한 김빈길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며 창극으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낙안읍성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이와 더불어 기능인 상설 체험장 8곳, 전통 혼례체험, 농촌체험 등 조선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계자는 “6월의 휴일에 낙안읍성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만끽하고, 읍성만의 고유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낙안면 출신인 양혜공 김빈길 장군은 조선 태조 6년(1397년)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낙안읍성을 처음 토성으로 쌓았으며, 왜구를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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