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자가방역장비 무료 대여

모기·진드기 퇴치…취약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 해소
최창봉 기자 2025-05-27 16:24:34
광주시 광산구는 최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모기·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자가방역장비 무상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광주시 광산구는 최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모기·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자가방역장비 무상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산구는 공공 방역이 어려운 취약 시설과 주민들의 방역 요구 등이 증가하면서 주민들에게 방역소독 장비 무료 대여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광산구는 방역을 위해 휴대용 방역소독기와 스팀 진공청소기를 마련했다.

휴대용 방역소독기는 방역소독기가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U등급에 해당하는 친환경 소독약품(1회 분량)을 제공한다. 이 기기는 사용 전 간단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스팀 진공청소기는 노인·아동시설과 학교, 산단 기숙사 등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가정용 또는 산업용 스팀 진공청소기를 대여해준다.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에 연락해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자가방역장비 대여 기간은 휴일을 포함해 3일이며, 사업은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21개 동 전역에서 방역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공공시설이나 가정 등 방역 취약지가 있다”며 “자가방역장비 무료 대여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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