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비수도권 예타 폐지로 균형발전을”

시도지사협 임원단 간담회…새정부 출범전 지방정부 현안 논의
수도권 소재 정부‧국책‧공공기관 지방 이전 조속 추진 제안
최창봉 기자 2025-05-27 12:08:40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에 참석, 비수도권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제도 폐지와 수도권 소재 정부기관‧국책기관‧공공기관의 조속한 지방 이전을 주장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았지만 자치권‧재정권은 여전히 부족하고,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진정한 의미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회장), 박완수 경남지사(부회장), 최민호 세종시장(부회장), 강기정 광주시장(감사), 유민봉 사무총장 등 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시도지사협의회의 역할과 제21대 대통령선거 지방분권‧균형발전 관련 공약,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시‧도 정책 종합박람회 개최, 한중지사성장회의‧한일지사회의 개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임원단은 지방분권・균형발전이 새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은 비수도권 대상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제도 전면 폐지와 수도권 소재 정부기관‧국책기관‧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조속 추진을 주장했다.

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은 17개 시・도와 지방4대협의체를 비롯해 모든 기관과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새 정부의 경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없이 바로 출범하는 점을 고려해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을 다짐하고, 시・도지사의 공통된 의견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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