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성황리에 마쳐

16일부터 10일간 25만명 관광객 발걸음
오덕환 기자 2025-05-26 16:23:39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관람객들이 활짝 핀 장미를 핸드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16일부터 열흘간 열린 축제에 2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곡성군

곡성군은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2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장미로 물드는 하루, 올데이로즈!’를 주제로 열린 열린 이번 축제는 야간경관과 야간 공연의 대폭 확충으로, 낮과 밤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예년과 다르게 선선하고 맑은 날씨 그리고 축제가 진행될수록 만발하는 장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역 예술단체와 주민이 함께한 개막퍼레이드와 지역의 45개 예술동아리가 참여한 ‘곡성풍류’를 통해 1000여명의 지역민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장미축제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군은 2024년 한국관광공사 공모에 당선되어 개발한 로지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축제장 내 선보여 많은 관광객이 로지프렌즈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장미공원 내에서는 “로지프렌즈를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통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촬영 기회도 제공했다.

올해는 공연이 끝난 야간에 중앙광장 무대를 그대로 비워두지 않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로즈시네마를 운영했다. 장미와 어울리는 추억의 명화 ‘로마의 휴일’을 야외영화관 느낌으로 구현해 냈다.

장미축제가 끝난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은 현재 개화율 100%로 수억만 송이 장미가 싱싱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축제 후에도 방문객들에게 장미의 향과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축제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단체의 지원도 돋보였다. 곡성군새마을회는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서 쓰레기 줍기, 분리수거 등을 도왔고 곡성청년회의소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축제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생활개선회는 개막퍼레이드 공연 참가뿐만 아니라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축제에 손을 도왔다. 곡성군의용소방대, 곡성군자원봉사센터도 매일 함께 참여했다.

군은 축제에 앞서 전남도 주관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축제장을 사전 점검했고, 축제 기간 중 매일 오전 9시 20분 현장종합상황실에서 경찰, 소방, 대행사, 민간안전용역사가 모여 일일 안전 회의를 통해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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