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투표 참여 전방위 캠페인 전개

행정전화‧전자게시판‧현수막‧공무원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최창봉 기자 2025-05-16 09:41:28
광주시 서구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표를 독려하기 위해 청사 외벽 대형 현수막과 청사 내외부 전광판, 18개 동 행정복지센터 전자게시대 등 다각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광주시 서구 제공

광주시 서구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표를 독려하기 위한 다각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구는 최근 행정전화 안내멘트에 “다가오는 6월 3일은 투표하는 날! 국민이 주인인 나라. 여러분의 투표로 시작됩니다. 우리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하셔셔 소중한 목소리를 들려주세요”라는 내용을 추가해 전화 연결시 자연스럽게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구청사 내외부 전광판과 18개 동 행정복지센터 전자게시대, 서구에서 운영하는 옥외 홍보 게시판, 서구 대표 홈페이지와 SNS에도 ‘투표 참여’를 강조하는 메시지가 일제히 송출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구청사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투표 권리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환기시키고 있다. 

회의 현장에서도 투표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는 회의장소인 나눔홀 전자게시판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당신의 투표로 시작됩니다’라는 문구가 표출되며 공직자들부터 투표 참여 분위기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MZ세대 공무원들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민주의문 앞에서 ‘오월광주로 소년이 온다! 투표소로 MZ가 간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쳤다. 이는 5월 정신을 되새기며 젊은 세대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의미 있는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신진 주민자치과장은 “행정 현장에서부터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공직자들이 먼저 참여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며 “이번 대선을 통해 서구민 모두가 당당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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