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돔·전복 등 고부가가치 어패류 종자 방류

최창봉 기자 2025-05-14 14:16:33
전남 여수시는 오는 10월까지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를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돌돔·전복 등 부가가치가 높은 7종의 어패류를 해역에 방류한다. 사진=전남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를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어패류를 해역에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방류 품종은 ▲돌돔, 볼락, 문치가자미 등 어류 3종 36만마리 ▲전복 48만마리 ▲해삼 52만마리 등 7개 품종으로 지역 특성과 어업인의 희망 품종을 고려해 선정됐다.

방류해역은 인공어초 등 서식 기반이 잘 조성돼 있고 수산자원의 산란·생장에 적합한 돌산읍, 화정면, 남면 일대 등으로 어촌계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됐다.

시는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해 매년 어패류 종자 방류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또 ‘마을앞바다 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어업인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복 종자를 마을어업권내에 살포, 어촌계에서 자원을 관리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상반기 중 12곳에 전복 종자 약 36만마리를 살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 종자가 방류된 해역에서는 어망사용 금지, 불법조업 감시 이행 등의 의무가 부여된다”며 “어업인도 자체적으로 수산자원 회복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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