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유기견 임시 보호비 최대 25만원 지원

유기동물 보호·입양 활성화 시민 참여 유도
최창봉 기자 2025-04-22 11:42:26
광주시 광산구는 유기견 보호와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마리당 최대 25만원까지 보호비용을 지원하는 ‘유기동물 임시 보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광산구청 전졍

광주시 광산구는 유기견 보호와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유기동물 임시 보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동물보호센터(북구 본촌동)에 입소한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며 유기견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산책·놀이, 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한 입양 홍보에 참여한 시민에게 보호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민 참여로 유기·유실된 동물에게 휴식과 회복을 위한 안정적 보호 환경을 제공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입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광산구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50일간 임시 보호 시 마리당 최대 25만원까지 보호 비용이 지원(동물병원 진료·치료비는 제외)된다.

임시 보호를 희망하는 광산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광주동물보호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임시 보호가 종료되면 광산구는 동물 보호 상태와 반환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보호비를 지급한다. 

유기동물 임시 보호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산업혁신과 반려동물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규 구청장은 “임시 보호 지원사업이 광주동물보호센터 유기견에게 좋은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입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생명 존중 인식을 높이고, 우리의 가족, 친구로 함께 살아가는 동물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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