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35억 투입 조림·숲 가꾸기 사업 추진

조림 105ha, 숲 가꾸기 880ha 규모 조성 등 탄소 중립 실현
오덕환 기자 2025-04-17 15:24:55
완도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사업비 총 35억원을 투입, 조림 사업과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완도군 고금면 청용리 조림지=완도군

완도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사업비 총 35억 원을 투입, 조림 사업과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조림 사업 규모는 105ha이며 황칠 특화 조림(20ha), 섬 지역 산림 가꾸기(25ha), 경제수 조림(50ha), 산림 재해 방지 조림(10ha)으로 구분된다.

사업비는 15억원을 투입, 지역 고유 난대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와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 18만20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완도는 생태기후와 지리적 여건이 황칠나무 생장에 적합해 국내 황칠 천연림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등 국내 제1의 황칠 주산지이다.

군은 16년부터 24년까지 9년간 57억원을 투입, 185ha의 산림에 황칠 특화림을 꾸준히 조성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군외면 일원 20ha의 산림에 추가 조성한다. 

아울러 20억 원을 투입, 880ha 규모의 산림에 숲 가꾸기 사업도 추진한다. 

숲 가꾸기 사업의 세부 사업은 조림지 사후 관리를 위한 풀베기·덩굴 제거(570ha)와 어린나무 가꾸기(70ha), 공익 숲 가꾸기(120ha), 산불 예방 숲 가꾸기(120ha) 등이 있다.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양질의 목재 생산과 산불·산사태 재해 예방 기능 증진, 탄소 흡수, 목재 산업 용재 활용 등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녹색 공간을 확대해 모두가 그 가치를 향유하고 나아가 후손들에게 울창하고 푸른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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