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13일까지 연장

파종 지연 따른 농가 요구 반영…지역 농·축협서 접수
오덕환 기자 2024-12-05 09:04:57
전남도는 가을철 잦은 호우로 밀, 보리, 귀리 등 파종이 지연돼 맥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기간을 6일에서 13일까지로 연장한다. 해남 밀 재배단지.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가을철 잦은 호우로 밀, 보리, 귀리 등 파종이 지연돼 맥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기간을 6일에서 13일까지로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현행 규정상 맥류 등은 파종하고 출현율이 80%를 넘어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올해는 잦은 비로 맥류 파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농가에서 가입 기간을 늘려달라는 요구를 반영, 가입 기간을 연장했다.

맥류 재해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농업인은 신분증과 농지대장, 농지 지번을 확인해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전남에선 밀, 보리, 귀리 맥류 작물을 재배하는 1174농가가 3464ha를 보험에 가입했다. 이 가운데 올해 초 잦은 비로 맥류 ‘붉은곰팡이병’ 등 피해를 입은 농가가 보험금 21억 원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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