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4시간제 돌봄 어린이집’ 전면 시행

오는 7월부터 광양읍‧중마권역 운영
장봉현 기자 2024-05-08 17:07:22
포스터=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영유아에 대한 부모의 보육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24시간 돌봄어린이집 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은 광양읍권역과 중마동권역 2곳을 운영한다. 갑작스러운 출장, 야근, 경조사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현행 보육정책인 아이돌봄서비스, 야간 연장 보육 사업을 보완, 개선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올해 신규시책사업이다.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은 설, 추석명절 이틀을 제외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돌봄서비스 대상은 6개월부터 6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이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다.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다.

광양시는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다. 신청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광양시 아동보육과 보육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법인과 개인 모두 가능하다. 시는 위탁운영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심사를 거쳐 운영 능력과 재정 능력 등 전문성을 갖춘 적합한 운영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영체는 오는 7월부터 3년간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을 통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광양시만의 특화된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면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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