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명예의 전당’에 부덕임씨 헌액

30여년 장애인 돌봄·치매 노인 생활지원 봉사
박재일 기자 2023-12-23 02:18:08

올해 광주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부덕임씨가 강기정 시장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올해 광주시 명예의 전당에는 나눔과 봉사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솔잎쉼터 봉사단의 부덕임(72)씨가 헌액됐다.

광주시는 2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헌액식을 열어 부 씨에게 헌액인증서를 수여하고 청사 1층에 설치된 명예의 전당에 헌액 현판을 등재했다. 

부 씨는 1994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자원봉사단체인 솔잎쉼터를 조직해 30여 년간 장애인 돌봄과 거동불편·치매 어르신 생활지원, 탈북 새터민 멘토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부 씨는 “봉사는 저의 스승이자, 세상에 태어났으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봉사 덕분에 새 삶을 살 수 있었다”며 “더 고운 마음으로 더 좋은 일을 펼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어두운 곳의 불을 밝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명예의 전당은 시정발전, 나눔과 기부 등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그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2021년 시작했으며 첫 해에는 4명(개인3, 단체1), 지난해에는 1명(개인)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올해 8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9건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적 사실조사와 사회공헌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1명을 선정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강원랜드 수사도 다시 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다. 권 의원이 결백을 주장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철저한 특검 수

전남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전국 1위

전남도는 2024년 전남지역 합계출산율이 1.03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5년 2분기 합계출산율도 1.04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명을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와 합병

HD한국조선해양이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조선업 사업재편을 통한 K-조선 및 방산 분야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수주 확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