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갯바위 낚시하던 60대 바다에 빠져 숨져

장봉현 기자 2023-06-11 16:59:36
11일 전남 고흥군 영남면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해경은 이 남성이 미끄러운 갯바위에서 낚시 물품을 주우려다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이 바다에 빠진 남성을 구조하는 모습. 사진=여수해경 제공

11일 오전 5시 20분께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용굴마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구조대를 급파해 신고 접수 18분여 만에 도착해 바다에 표류 중인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소생하지 못했다. 

해경은 사고 지역이 전날 비가 온 상태로 갯바위가 미끄러운 상태였으며, A씨가 갯바위에서 낚시 물품을 주우려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를 할 때는 구명조끼와 미끄러움 방지 신발을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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