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SK telecom OPEN 2021' 제주 핀크스GC서 개최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 '대회 2연패 도전'
대회 최다우승자는 최경주,세 차례 우승
2021-06-09 14:34:19

‘SK telecom OPEN 2021’이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파72. 7,361야드)에서 열린다. ‘SK telecom OPEN’은 2014년부터 2019년 대회까지 인천 중구에 위치한 스카이72GC에서 펼쳐졌지만 올해는 대회 장소를 제주의 핀크스GC에서 진행한다.

함정우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7.하나금융그룹)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다. 2019년 대회에서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일궈낸 함정우는 생애 첫 ‘디펜딩 자격’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첫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애착이 크다”며 “샷이나 퍼트, 컨디션을 대회 개막 전까지 최고조로 올려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경주

2015년과 2017년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2016년, 2017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최진호(37.코웰)는 본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SK telecom OPEN’ 최다 우승자는 최경주로 2003년, 2005년, 2008년 대회까지 총 세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진호는 “2번의 우승을 했던 대회라 각별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시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현

2009년 대회서 우승한 박상현(38.동아제약), 2012년 대회 우승자 김비오(31.호반건설), 2014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승혁(35), 2019년 대회서 정상에 오른 권성열(35.BRIC) 등 역대 챔피언들도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2020년 12월 SK telecom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한 김한별(25)은 본 대회 우승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김한별은 “메인 스폰서 대회인만큼 우승한다면 의미가 클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초점을 두고 올 시즌을 준비한 만큼 꼭 우승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이동민(36.포카리스웨트)은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를 치렀던 만큼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하다. 일단 체력 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엔 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다승을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허인회

이밖에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문도엽, ‘KPGA 군산CC 오픈’서 투어 첫 승을 작성하며 현재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1위인 ‘루키’ 김동은(24.골프존),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허인회(34.BONANZA),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달성한 문경준(39.NH농협은행)도 시즌 2승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양용은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최초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바람의 아들’ 양용은(49.K골프스크린)과 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노승열(30.지벤트)도 ‘SK telecom OPEN 2021’을 통해 이번 시즌 첫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나선다.

2003년 ‘한국아마추어골프 선수권’과 2004년 한국 선수 최초로 ‘일본 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2006년 일본투어 신인왕, 2012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큐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일본투어 2승의 이동환(34)도 본 대회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경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10대 괴물’ 김주형(19.CJ대한통운),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3위에 올랐던 이재경(22.CJ온스타일), 지난해 준우승만 2회를 기록한 김민규(21.CJ대한통운) 등 ‘영건’들과 군 전역 후 투어에 복귀한 KPGA 코리안투어 2승의 ‘아이언맨’ 이정환(30),지난 시즌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했던 김태훈(36.비즈플레이), 2020 시즌 최종전‘LG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한승수(35.하나금융그룹) 등 ‘베테랑’들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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