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교안 대표 기사수-댓글수 급증... 이슈는 광주 ‘수난행보’ ②

[차기 대권주자 관심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아본 차기 대권주자
황교안 기사수 점유율 59.3%, 댓글수 점유율 65.3%
광주지역 행보가 기사수-댓글수 급증 요인
2019-06-04 14:42:33
사진=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5월 한 달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언론의 관심도는 전월에 비해 더욱 높아졌다.

네이버 인링크 뉴스기사 기준으로 이번 조사의 대상인 7명에 대한 기사 중 황 대표에 대한 기사 점유율은 전월대비 19.5%p 오른 59.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수는 2599건 증가한 5911건 작성됐다.

주자별로는 ▲이낙연 총리 관련 기사가 1386건(점유율 13.9%), ▲박원순 시장 888건(8.9%), ▲이재명 지사 739건, ▲유시민 이사장 716건, ▲김경수 지사 295건(3.0%), ▲오세훈 전 시장 25건(0.3%)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 댓글에서도 ▲황 대표에 대한 댓글이 전월대비 크게 증가하며 55만3839개를 기록했고, 점유율로는 65.3%를 차지했다. 이어 ▲유 이사장 17만9126개(21.1%), ▲박 시장 4만1382개(4.9%), ▲이 지사 3만2580개(3.8%), ▲이 총리 2만6188개(3.1%), ▲김 지사 4만1382개(4.9%), ▲오 전 시장 810개 (0.1%)를 기록했다.

댓글수에 긍부정 지수를 반영해 산출한 댓글여론 관심도에서는 황 대표가 압도적으로 높은 94.3%를 기록했다.

차트=주자별 기사량-댓글량 비교
차트=주자별 기사량-댓글량 비교

 


◇ 황대표 광주 ‘수난행보’에 기사량-댓글량 급증

황 대표에 대한 기사는 5.18기념식 이슈가 있던 18일 가장 많은 431건 발생했고, 댓글은 광주를 방문한 3일 가장 많은 7만3116개 발생했다. 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5.18망언으로 인해 광주 지역 민심이 악화된 분위기속에 진행된 광주 방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차트=‘황교안’ 관련 기사수-댓글수 발생 추이
차트=‘황교안’ 관련 기사수-댓글수 발생 추이

황 대표는 ‘패스트트랙 철회’ 전국 순회 투쟁을 위해 지난 3일 광주를 방문했다가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고, 심지어 물세례까지 받은 바 있다. 또 며칠 후인 18일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역시 광주 시민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으며 결국 정문이 아닌 옆길로 퇴장하는 수모를 겪었다.

12일 유시민 이사장은 황 대표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황 대표가 광주에 오려면 망언 의원에 대해 중징계를 해야만 기념식 참석 자격이 있는데, 유야무야 깔아뭉개고 기념식에 참석하겠다고 한다. 이는 얻어맞으려고 오는 것이고, 이 모든 작태는 인구가 많은 영남의 지역감정을 다시 한번 조장하려는 의도”라고 폄하했다.

유 이사장의 발언처럼 황 대표의 수난 행보는 언론의 관심을 집중했고, 보수성향의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황 대표를 지지하는 의견을 쏟아냈다.

3일과 18일 양일간 네이버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수는 737건 올라왔고, 댓글은 11만9094개 달렸다. 광주 행보에 관한 기사는 댓글 많은 기사 상위 10개중 6개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3일자 연합뉴스의 <광주 간 황교안에 물세례·거센 항의…"한국당 해체하라"> 기사로 1만1840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표정은 1만981개 달렸는데, 이중 ‘화나요’가 9288개로 84.6%를 차지했다.

‘화나요’ 비율이 가장 높은 기사는 18일자 중앙일보의 <황교안은 정말 “얻어맞으러” 광주 갔을까> 기사로 8420개의 표정 중 8080개의 ‘화나요’가 달리며 95.9%를 차지했다. 보수 성향의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황 대표의 수난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댓글]

  • 저 동네는 대한민국 영토 아님..... 장벽 건설해야.....  (공감 12992)
  • 호남인들이여 이제그만하시지요 황교안이가 뭘잘못햇는데 재발 호남에서 지역감정 부추키지마세요 경상도 또는 타지역에서 호남인 이낙연등 인사들을 그렇게 대하면 좋겠나 아직도 호남인들 그수준박에 안됩니까 실망입니다 (후략)  (공감 933)

[중앙일보 댓글]

  • 이러케 자유한국당은 국민통합을 위해 무진장 애를 쓰는구만 OOO는 통합은커녕 내편아니면 다 적폐로 몰아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으니 어찌 국민통합이 될수 있겠냐 (중략)  (공감 8632)
  • 치라고 해서 치면 폭행죄. 물 뿌리고 침 뱉는 것도 유형력 행사기 때문에 폭행죄 성립되는데 저긴 법도 없나 미친 광주시민들은 치외법권특혜라도 받았음? (중략)  (공감 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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