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청산은 언제 되나"
2025-05-02

국내 연금저축 14개 상품이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절세효과를 감안한 세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분석해도 전체 38개사 54개 연금저축 상품 중 11개사 14개 상품은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3.66%, 세후)을 밑돌았다.
이는 전체 연금저축 상품 중 25.9% 수준이다. 저수익 연금저축 상품 가입자수는 총 6만4174명, 적립금은 1조3353억원에 달한다. 일부 상품은 세후 수익률이 3.17%로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에 비해 약 0.5%p나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이 자료는 2001년 1월 최초 판매 개시한 연금저축상품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2001년에 가입연령 40세로 가입해 연금저축 납입기간은 17년, 연금수령기간은 10년, 연금소득세 5.5%, 세액공제율 13.2% 등을 조건으로 실시됐다.
이학영 의원은 "금융기관들이 신규가입자 모집에는 열을 올리지만, 장기상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익률과 수수료율 비교공시를 강화하고 연말정산 공제액과 연금 수령 시 소득세 등을 반영해 선택할 수 있도록 수익률 공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