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청약 건수가 작년의 2배 수준에 달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9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기업(스팩 제외) 중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한 9곳의 청약 건수는 평균 8만7966건이었다. 이는 작년 평균 3만5118건의 2배를 넘는다. IPO '대어'였던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코스피가 4일 연속 하락하며 3,000선이 무너졌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2.84포인트(3.03%) 내린 2,976.2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68포인트(0.32%) 오른 3,078.73에 시작해 장중 1% 넘게 상승했다가 오전 중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3,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일 3,000선 고지에 처음 올라선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지난 27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신용대출 금리가 8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11월(2.71%)보다 0.03%포인트(p) 오른 연 2.74%로 집계됐다. 10월(2.66%) 이후 2개월 연속 오름세다. 대출 주체에 따라 기업대출 금리가 2.72%에서 2.73%로 0.01%포인트, 가계대출 금리도 2.7
증시 조정 기미가 강해지면서 그동안 거침없이 날아올랐던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이동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29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4.81포인트(-2.50%) 떨어진 2,994.24를 기록하고 있다. 나흘째 하락세다. 전일 코스피가 3100 이하로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약세를 보이면서 본격 조정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를 이끌어온 미국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8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약속한 ‘영업이익 1조원' 약속이 불과 2년만에 이뤄진 셈이다. 역대 최대의 실적에 미래먹거리를 위한 신사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어 주가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중국 안방보험 소송 승소 등 불확실성도 대거 사라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
미래에셋대우는 28일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취득 예정주식은 보통주 1050만 주로 유통주식 수의 약 2.1%에 해당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전년도 4차례에 걸쳐 약 3727억원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130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
코로나19 위기속 역대 최대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가 게걸음질을 하면서 주가 향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주춤하는 상황에서 이미 큰 폭의 주가 상승이 나타난 만큼 쉬어갈 것이라는 시각과 여전히 저평가 됐다며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관련 기업에 대한 목표가 상향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시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 투자한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지난해 58조원에 육박하는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개 기업의 주식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의 보유지분 가치는 총 181조2975억원(22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초에 비해 57조6839억원(46.7%)이 늘어난 것이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과 리서치 기관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앞다퉈 올리고 있다. 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날 보고서를 발간한 IB 6곳과 리서치 기관 1곳 가운데 3곳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0.3%포인트 올려잡았다. 이들 기관은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국의 2020년 4분기 GDP 결과를 반영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일본 상장지수펀드(ETF) 전문운용사 글로벌X 재팬이 27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이커머스 일본' ETF 및 '디지털 혁신 일본' ETF를 상장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밝혔다. 글로벌X 재팬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계열사인 글로벌X가 2019년 9월 일본 다이와증권과 합작해 새운 일본 현지 자산운용사다. 상장된 '글로벌X 이커머스 일본' ETF는 일본 전자상거래 생태계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매물 폭탄에 역대 최대 매수로 맞섰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합쳐서 4조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를 3,200선 아래로 끌어내렸다. 기관은 2조2498억원, 외국인이 1조991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 30일(2조4378억원 순매도), 기관은 지난 11일(3조7432억원 순매도)에 이어 각각 순매도 규모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긴급대출' 금리가 연 2%대로 낮아진 이후 신규 대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실행한 소상공인 2차 대출은 총 7096건으로 집계됐다. 대출 금액은 1273억원이다. 이는 1월 둘째주(11∼15일)에 실행된 대출 건수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관련해 IBK기업은행 전 행장에 중징계를 통보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8일 라임펀드와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기업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이달 초 기업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징계안에는 펀드 판매 당시 기업은행을 이끌었던 김도진 전 행장에 대한 중징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라임자산 펀드를 판매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금융사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논의가 재개되면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지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0일 라임 펀드 판매사와 제재안 논의를 재개했다. 이날 결론은 나오지 않았지만 피해 규모가 크고 피해자들이 엄중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상
오는 3월부터 증권사가 부동산이나 사회기반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체투자를 할 경우 제대로 된 자산 검증을 위해 영업부서와 심사부서를 분리 운영해야 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증권사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한금융투자의 독일 헤리티지, KB증권의 호주 부동산펀드 등에서 환매 중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주목된다. 신한금융(신한지주, 055550)은 금융그룹중 라임 펀드를 가장 많이 팔아 치워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곳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 공분이 큰 상황에서 피해보상과 관련 금융사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금융당국도 책임론을 면키 어려운 상황이다. 21일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지난주 박현주 회장과 함께하는 투자이야기 Part1, Part2에 이어 이번주 미래세대를 위한 박현주 회장의 조언 "나도 한때는 주린이였다" 편을 21일 오후 4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의 혁신 ETF를 말하다" 편은 22일 공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측은 "이번 투자미팅 공개는 고객동맹의 일환으로 국내 모든 투자자분들의 성공투자를 위해
미래에셋운용이 연기금 투자풀 운용사로 선정됐다. 20일 조달청과 관가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9일 기획재정부가 진행한 연기금 투자풀 자산 운용사 선정 프레젠테이션에서 주간 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기금 투자풀 주간 운용사는 기존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미래에셋운용으로 교체된다. 연기금 투자풀 운용구조가 복수 경쟁체제로 바
코로나19 폭락장 이후 국내 4대 금융지주사의 주가 회복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그 회복율 차이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지주(086790)와 KB금융(105560)의 주가 반등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밀린 신한지주(055550)가 가장 말석을 차지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똑같은 시점에 각각 하나금융과 신한금융 주식을 산 투자자라면 50% 이상의 수익률 차이가 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