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51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3거래일 중 15일을 순매수했고, 18일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년간 29조7793억원을 내다팔았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올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라임 사모펀드와 관련해 판매 금융사와 가입자 간 분쟁 조정 절차가 다음 주에 재개된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3일 라임 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을 상대로 분쟁조정위원회를 연다. 펀드는 원칙적으로 환매나 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돼야 손해배상을 할 수 있다. 대규모로 환매가 중단된 라임 사태에서 손해 확정까지 시간이 오
국민연금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한 경영 견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금융은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라임사태의 최대 판매사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당국의 징계 대상에 올랐다. 징계가 확정되면 작년 국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징계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시민단체들은 금융사로서 신뢰도 타격이 심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지주의 ESG 비전과 추진 계획의 체계적인 실행 차원에서 16일 1,100억원 규모의 공모회사채 형태의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한 채권은 국내 금융투자회사 중 최초로 발행하는 원화 ESG채권이며,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 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도와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에
비트코인이 이른 바 ‘테슬라 효과’로 날아오르면서 알트코인도 들썩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을 필두로 전체 알트코인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한때 -99%에 달하는 하락율로 투자자들을 아프게했던 암호화폐 시장에 이른 바 ‘불장’이 찾아왔다는 환호가 커지고 있다. 1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
우주 사업이 국내외 증시에서 새로운 성장 테마로 떠오르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KAI) 등 우주 관련 종목 7개는 연초부터 지난 10일까지 평균 71.85% 급등했다. KAI 외 6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쎄트렉아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AP위성, 인텔리안테크다. 이중 위성 시스템 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가 134.69%로 가장
전셋값 상승, 주식 투자 열풍 등의 영향으로 새해 첫 달에도 은행권 가계대출이 8조원 가까이 불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96조4000억원으로 작년 12월 말보다 7조6000억원 증가했다. 12월 증가액(6조7000억원)보다 9000억원 많고, 1월끼리만 비교하면 2004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가계
지난달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2조7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빼간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23억9000만달러 순유출됐다. 1월 말 원/달러 환율(1,118.8원)로 따지면 2조6739억원이 빠져나간 셈이다. 이로써 외국인의 주식투자자금은 두 달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차익 실현성 매도, 미국 주가
대신증권 직원들이 창립 이후 첫 쟁의행위에 돌입한다. 8일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87.99%로 쟁의안이 가결됐다. 반대는 12.01%에 그쳤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330명중 283명이 참여(투표율 88%)했다. 앞서 대신증권 노사는 2019년 임금교섭을 벌였지만 결렬됐으며, 노조는 지난해 4월
올해 '동학개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고 있지만 수익률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11조35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우선주는 2조5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삼성전자 주식만 13조4106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전체 금액 23조5596억원의 절반을 훌쩍
금융당국이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판매사 임원들에게 잇달아 중징계를 통보하면서 법인들의 추가 기소 가능성도 커졌다. 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에 검사 결과 관련 사전제재 통지문을 보내면서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게 `직무정지 상당'을 사전 통보했다. 직무정지는 금융사 임원에 대
‘희대의 금융 사기극’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3개월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이 ‘부실펀드 최대 판매사’라는 불명예를 쓴데 이어 최고경영자(CEO) 역시 중징계 위기에 처한 셈이다. 정 대표의 임기가 1년이 남은 상황에서 연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평가다
미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반란'으로 화제를 모은 게임스톱 주가가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은 전장보다 42.1% 떨어진 주당 5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게임스톱 주가는 이번 주 들어 80% 이상 급락했다. 지난주에만 400% 넘게 폭등하며 1,600%가 넘는 월간 상승률을 기록한 게임스톱은 2월로 접어들면서 연일 30% 이상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깼다가 되살아나면서 투자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높아진 변동성에 이제 쉴 때가 되었다는 약세론과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등 아직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강세론이 맞부딪히고 있다. 영원한 상승과 하락은 없다지만 투자자들은 대체 언제 사고 팔아야하느냐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깄다. 국내에선 추세에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미래에셋대우는 주식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시장 동향 및 특징 종목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게 위해 'LIVE 글로벌 모닝 브리핑' 실시간 방송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시간 방송은 미래에셋 스마트머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월~금 오전 8시 10분 방송되며,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안병국 이사의 사회와 삼프로TV 글로벌 마켓 브리핑을 담당하며 이
공매도 금지 조치가 5월 2일까지 한달 보름 정도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어 오는 3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 공매도 금지 조치를 5월 2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이 출렁이자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 등을 고려해 공매도 금지 조치를
반년 넘게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던 외환보유액이 1월 들어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4427억3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3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미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면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작년 말 89.68에서 1월 말 90.46
금융감독원 내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공정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당사자 출석·진술권 보장을 강화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분쟁조정세칙' 개정안을 사전예고했다. 이는 금융위 설치법에 있던 분조위 규정이 금융소비자보호법으로 이관되며 중립성 제고 방안들이 마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분
미래에셋대우는 조기상환형 ELS 등 총 11종의 상품을 약 900억원 규모로 5일 오후 1시 30분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29472회 S&P500-HSCEI-Eurostoxx50 ELS’ 는 만기 3년 상품으로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대비 90%(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4.0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수출이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 하락으로 인해 그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달러 기준 수출액은 48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 하지만 원화표시 수출액은 52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증가율이 5.0%에 그쳤다. 달러 기준 수출액은 작년 11월 4.0%, 12월 12.6%에 이어 3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