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 대구도시철도 하양 연장 내년 상반기 착공

하양역까지 연장 8.89km, 정거장 3개소 규모...총사업비 2,865억 원
사업이 완료되면 안심에서 하양까지 10분 이내에 접근 가능
2018-10-30 11:34:34
하양역 조감도. 사진 제공=대구시
하양역 조감도. 사진 제공=대구시

대구 도시철도망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심의내용을 반영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조달청에 시공사 선정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사업은 기존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대구선 하양역까지 연장 8.89km, 정거장 3개소 규모의 광역철도사업이다.

대구도시철도 노선도. 사진 제공=대구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노선도. 사진 제공=대구시

총사업비는 2,865억 원으로 2019년 상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1호선과 달리 지상철로 건설되고 대구선 폐선 부지를 활용해 사업비를 낮춘 것도 특징이다.

또한, 대구선 복선전철 사업과 중첩되는 구간은 추후 시공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복선전철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위탁으로 우선 시공해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사업비도 150억 원 정도 절감했다.

특히, 신설될 정거장 3개소는 도시철도로는 지방 최초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노후한 대구선 하양역은 신설 정거장과의 이동 편의 등을 고려해 신설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안심에서 하양까지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져 경산지역 주요 대학 13만 명 학생이 편리하게 이동함은 물론 대구와 경산지역 간 광역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교통 편의성도 크게 증진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대구와 경북 간 물리적 거리를 단축시켜 역사·문화적 공동체를 넘는 광역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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