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익 1조6067억원 '선방'

2021-10-26 15:49:18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0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9370억원, 1조48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8조86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와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 효과가 전체 물량 감소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89만8906대를 판매했다. 같은기간 국내 시장에서는 22.3% 감소한 15만4747를 판매했다. 아이오닉 5, GV70, 투싼 등 SUV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본 작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와 올해 반도체 수급난에 따라 생산이 감소했던 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부품 추가 물량 확보를 계속 추진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감소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방어하는 한편 대외 불확실성 요인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유동성 관리 중심의 경영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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