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공룡플랫폼, 골목상권 위협하는 새로운 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
소공연, 실효성 있는 손실 보상금 등 요구
2021-09-16 17:59:11
민주당 원내대표와 소상공인특별위원회가 16일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김흥수기자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김흥수 기자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공룡 플랫폼'들의 골목상권 위협에 우려를 표했다. 

윤 원내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해 "공룡 플랫폼의 골목침탈 문제가 심각하다"며 "문어발식 확장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원내대표와 소상공인특별위원회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공연 오세희 회장은 “금일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영업비대위)가 국회앞에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려 했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며 “이런 극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정부의 방역대책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소공연 부회장인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은 “현재의 방역지침은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데 반해 방역당국은 현재 지침의 효과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비현실적인 각 업종별 세부 영업제한으로 인한 방역효과의 근거를 당장 증명해야 할 것이며 그렇지 못한다면 지금의 영업제한을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공연은 윤 원내대표에게 ▲위드 코로나 전환 ▲실효성 있는 손실보상 ▲자영업비대위에 대한 탄압 중단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 ▲소상공인 대표의 생활방역위원회 참여 ▲절반으로 삭감된 소공연 예산 확충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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