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문재인 대통령은 김경수의 여론조작 몰랐나”

문 대통령에게 ‘3가지 팩트질문’과 ‘3가지 양심질문’ 던져
2021-07-22 14:49:28
신문명정책연구원 장기표 원장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운동권 대부’로 불리우는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은 22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장기표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김경수 침묵에 부쳐'란 제목의 글을 통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은 ‘문재인은 여론조작에 의한 부정선거로 당선된 불법대통령’이란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선거의 직접 수혜자인 문 대통령은 ‘입장 없다’는 식으로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원장은 “이에 ‘3가지 팩트질문’과 ‘3가지 양심질문’을 문 대통령에게 던진다”면서 “김 전 지사가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릴 정도로 문 대통령의 최측근임을 전제할 때 대선이라는 전쟁의 과정에 대규모의 여론조작 작업을 하면서 후보 당사자에게 과연 ‘보고’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식적 의문에 기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원장은 “문 대통령은 역시 이들 질문에 침묵할지라도, 스스로에게나마 묻고 답하는 것이 후일 자신의 불행을 그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김경수의 선거공작, 구체적으로 선거사상 최대?최악으로 역사에 남을 여론조작 사실에 대해 ‘몰랐나’? ▲김경수에게 여론조작 사실에 대해 ‘못들었나’? ▲여론조작 사실에 대해 몰랐다거나 못들었다고 한다면 국민과 세상을 ‘속이는 거 아닌가’? 등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이와 함께 장 원장은 ▲세상은 속일 수 있는지 몰라도 자신을 속일 수는 없다는 인간존재의 태생적 양심 ▲거부할 수 없는 양심조차 무시한 채 자신을 속이려 한다면 그 순간부터 고통이 시작된다는 인과응보의 법칙 ▲양심에 반해 자신을 속일 수도 없고, 끝내 세상도 속일 수 없다는 세상의 이치 등의 세가지 양심질문이라며 문 대통령의 답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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