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더리미미술관 "코로나19 문화예술향유로 극복하세요"

강화 더리미미술관-지역 문화예술교육기관으로 거듭 나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관 2021박물관미술관주간 공모사업선정
2021-05-18 15:21:34
강화 더리미미술관(관장 유리)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강화 더리미미술관(관장 유리)은 코로나19로 위축 된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활동을 장려하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리미미술관은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 박물관 교육운영사업선정 '팝업북으로 만들어보는 재미있는 강화이야기'를 시작으로 2021년 코로나19로 문화적 갈증을 느끼고 있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지영 더리미미술관 교육실장은“문화소외지역인 강화군에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은 참여인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로 더 힘들어진 지역사회 문화예술활동에 더리미미술관이 큰 역할을 해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더리미미술관은 농어촌에 위치한 작은 사립미술관임에도 불구하고 전시부터 공연까지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역에 제공,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리 관장은 전시와 함께 음악공연을 미술관의 대표컨텐츠로 만들어 냈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가 대표적이다. 유 관장은“2018년부터 인천문화재단 지원사업선정으로 3년이나 지원을 받았어요. 미술관 음악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최고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꾸준히 진행해 볼 생각이예요. 다행히 상주단체인 더리미앙상블이 인천문화재단 음악분야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강화군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지역에 또 다른 음악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리미미술관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정신 건강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미술관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아 모든 프로그램에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다. 연간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전시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유치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는 강화우리마을과 협약으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두근두근 예술여행'을 인천광역시 2021인천장애인예술지원사업선정으로 진행한다. 또한 2019년부터 운영해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주관 치매예방형 문화예술치유사업에 2021년에도 선정돼 인지장애어르신과 치매예방을 원하는 어르신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김포시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약으로 진행한다.

현재는 인천문화재단 시각예술분야 지원사업 선정으로 기획전 '벌대총 진강산의 정기를 품고'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 '벌대총 진강산의 정기를 품고'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조선시대 명마를 키워 낸 강화 진강산의 의미를 전시에 부여함으로써 지역의 참여 작가들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이 어려운 시기를 살아내고 있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보내고자 기획됐다는 것이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오는 29일 부터는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주관2021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 선정 '책 속의 네버랜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과 단체는 미술관에 직접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더리미미술관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관의 2021 박물관미술관주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박물관의 미래:회복과 재구상‘이라는 주제로 지역어르신과 함께하는 미술프로그램  '다시 청춘을 살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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