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이후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뚝'

2021-05-10 09:00:37

최근 재개된 공매도의 여파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일간(4.30∼5.7)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8143억원이었다. 공매도 재개를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9조5000억원, 지난 3일 9조1000억원으로 연일 올해 최소치를 경신한 데 이어 6일에는 7조4000억원대까지 줄었다. 공매도에 대한 경계감이 개인 투심에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닷새간 개인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조5000억원 수준으로 지난달(30일 제외) 하루 평균 11조3000억원보다 33.6%가 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에 따른 심리적 위축이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시장 상황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있었던 것 같다"며 "(시장이 지지부진해)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흐름이었는데 이런 요인들이 가세하면서 중·소형주에 걱정스러운 분위기가 반영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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