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자 증세설'에 뉴욕증시 출렁

2021-04-23 08:34:53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부자 증세'를 곧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출렁거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21.41포인트(0.94%) 떨어진 33,815.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44포인트(0.92%) 내린 4,134.9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1.80포인트(0.94%) 내린 13,818.4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연 소득 10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들에 대한 자본이득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두 배 가까이 올리고, 한계소득세율도 기존 37%에서 39.6%로 올릴 계획이다. 초고소득층에 대한 세금 부과를 늘려 보육과 교육 복지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테슬라와 아마존은 이날 3.3%, 1.6% 각각 하락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