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매매가격 더 올랐다

2021-04-01 15:30:14

한국부동산원은 1분기 기준 오피스텔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경우 전 분기 대비 0.22% 올라 작년 4분기(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 동북권(0.21%→0.35%), 서남권(0.06%→0.28%), 도심권(0.05%→0.21%) 등의 상승폭이 확대됐고 동남권은 -0.08%에서 0.30%로 상승 전환했다. 다만 서북권(-0.25%)은 하락했다.

경기(0.28%→0.53%)도 상승폭이 확대되고 인천(-0.15%→0.00%)은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하면서 수도권 전체 상승폭은 0.10%에서 0.31%로 확대됐다.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0.05%에서 0.23%로 상승폭이 커졌다.

오피스텔 전셋값은 서울이 0.58% 올라 전분기(0.5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경기가 0.86%에서 0.76%로, 인천이 0.70%에서 0.38%로 각각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수도권 전체로도 0.62%에서 0.57%로 오름폭이 감소했다.

부동산원은 "저금리 장기화로 임대인의 월세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임대차 3법 개정 등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아파트의 대체재인 오피스텔 수요가 늘어 가격이 강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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