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지방광역시 알짜분양 물량 쏟아져

이수룡 기자 2021-03-19 15:37:29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봄을 맞아, 지방 5대 광역시(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분양시장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최근 지속적인 규제로 청약이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선책으로 손꼽히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물량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올 봄에는 지난해 일반 분양된 물량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많은 단지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예비청약자라면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로 르 오네뜨 투시도

먼저, 광주에서는 오는 26일 남해종합건설㈜이 공급하는 ‘봉선로 르 오네뜨’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 1055-1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168㎡·219㎡, 총 70가구 규모다. 오는 4월 1일부터 단지가 들어서는 주월동(일부 지역)의 행정·법정동 명칭이 ‘봉선동’으로 통합되며, 이에 ‘봉선로 르 오네뜨’는 일대 풍부한 인프라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먼저, 단지는 제석초를 품은 초품아 단지로 도보권에 석산고, 대광여고 등 명문학군과 밀집된 학원가가 위치한다. 인근에 광주지하철 2호선 ‘백운광장역(2023년 예정)’도 예정돼 있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등 각종 대형상업시설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같은 달 울산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비규제지역인 울주군 덕하지구 B1·2블록에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을 선보일 계획이다. 총 1,947가구 대단지이며 이 중 1차로 803가구 전용면적 59~84㎡를 이달 공급한다. 대규모 도시개발로 들어서는데다, 인근에는 동해선 덕하역(2021년 예정)이 인접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덕하지구에서 차로 20분이면 울산 최대 번화가인 삼산동·달동까지 닿아 롯데백화점(울산점), 뉴코아아울렛(울산점), 고속버스터미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좋다. 

대구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한양은 이달 31일 대구 달서구 송현동 일대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68·84·105㎡, 총 1021가구 대단지로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구 1호선 서부정류장역 초역세권으로 반월당역, 동대구역 등 대구 주요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에는 대구 신청사가 예정돼 신청사 신 생활권 미래 비전도 기대된다.

현대건설도 같은 달 대구 중구 태평로3가 165-2번지 외 25필지에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총 392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320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72실이 함께 구성된다. 대구3호선 달성공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며, 도보권에는 수창초교가 자리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달성공원 등 대형공원이 주변에 자리해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춰 쾌적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부산에서는 금일 KCC건설이 동래구 안락동 603-116번지 외 48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안락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총 23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동해선 안락역이 도보 250m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며, 인근에는 원동IC가 자리해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어, 부산 전역 및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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