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3200세대 규모 미니신도시 생긴다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LG퓨처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배후수요 풍부
이수룡 기자 2021-03-05 07:38:48
풍세지구 광역 조감도

한양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원에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를 3월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하2층~지상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84㎡규모 3200세대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고 쾌적한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을 갖추고 있어 자족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직주근접성과 주거환경이 뛰어나 ‘천안의 판교’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단지 인근에는 풍세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풍세2일반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오는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에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 라인을 세계 처음 구축하면서 1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예상되는 간접고용효과가 5년간 8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수혜도 기대된다.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특화 연구개발단지로 조성될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원, 그리고 천안 풍세일반산단 일부 등 1.08㎢ 규모이며, 정부로부터 기술사업화 자금 및 인프라 지원,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2025년까지 1240억원이 투입돼 고용유발효과 1155명, 생산유발효과 1578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KTX와 SRT, 그리고 수도권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이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평택고속도로(2023년 예정), 43번 국도(세종로)는 물론 평택항 및 청주공항까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교육시설로는 풍세초등학교와 용정초등학교, 광풍중학교 및 단국대와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인접해 원스톱 교육 인프라 까지 갖추고 있다. 천안의 명소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태화산, 발장골산, 청룡산 등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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