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마리나 아일랜드, 생활형 숙박시설 주목

이수룡 기자 2021-02-25 10:44:51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5성급 호텔 어메니티 수준을 능가하는 시설 및 서비스를 갖춘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가 인기다. 특히 바다, 호수 등 수변을 낀 단지는 부유층의 세컨드하우스이자, 리조트 역할을 하며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 일례로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하우스키핑, 발렛파킹과 같은 호텔급 서비스와 해운대 백사장이 보이는 인피니티풀, 사우나 시설로 유명하다. 결과 수십만원에서 백만원 대에 이르는 고가의 숙박료에도 불구하고 투숙객이 몰리며 수억원의 웃돈도 형성돼 현재 최고 70억원대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 지난해 9월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은 608실 모집에 6만 5,498건이 신청해 평균 107.7대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다. 이 단지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와 와인라이브러리, 골프클럽 등을 갖춘 지상 커뮤니티 시설로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고급화, 차별화를 갖춘 수익형 부동산이 수요층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안강건설이 짓는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반달섬 내 ‘마리나 아일랜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마리나 아일랜드 전망뷰 조감도

마리나 아일랜드 커뮤니티 시설은 지상 9층에 자리해, 시화호 및 서해바다의 환상적인 레이크뷰및 오션뷰를 조망하며 휴식 및 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커뮤니티 내부에는 컨시어지를 제공하는 로비와 휴식공간인 라운지, 피트니스, 사우나가 마련된다. 건물 최상층부에는 하늘정원을 조성하고,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루프탑’ 공간도 조성된다. 또한 전 호실에는 발코니가 제공되며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가 더해져 탁 트인 주변 조망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시화호 북측에 조성된 시화MTV는 시화호와 서해안을 품은 천혜의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시화MTV 반달섬에는 요트와 카누가 정박하는 마리나항 및 수변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안산천 하구와 반달섬 선착장을 거쳐 옛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시화MTV 개발의 핵심 계획인 시화호 뱃길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곳 총 21㎞ 구간에는 40인승 관광유람선이 올해부터 본격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마리나 아일랜드에서 시화호 뱃길을 따라 이동하는 유람선 및 카누, 요트를 조망할 수 있다.

서울에서 3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한 입지도 마리나 아일랜드의 강점이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서해선 원시역이 가까우며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한 사통팔달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2호선 사당역까지 빠르면 30분만에 자동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천~안산 구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와 신안산선(안산-시흥-여의도) 복선전철(예정), MTV해안도로도가 조성되고 있어 강남권까지 거리가 1시간 이내로 좁혀진다.

마리나 아일랜드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달섬 C8-5블록(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845-5)에 건립된다. 지하 1층~지상 28층에 전용면적 17~45㎡, 총 451실 규모다. 홍보관은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59와 현장 부근인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2길 63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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