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만명 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 시인

페이스북, 해킹 피해 공식 발표... "FBI가 조사 중"
해킹 공격 당한 사용자에 액세스 토큰 리셋 작업
2018-10-15 07:58:54
ⓒ페이스북 홈페이지.
ⓒ페이스북 홈페이지.

지난 달 발생한 페이스북 해킹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은 12일(현지 시각) "2017년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 해킹 공격으로 29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2900만명의 사용자가 기재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고, 약 140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는 성별, 종교, 위치, 사용 기기 정보 등까지 민감정보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가이 로젠 페이스북 부사장은 “우리는 이 사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FBI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FBI로부터 “이 공격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지 말라고 요청”받았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28일 해커가 페이스북의 미리보기 기능의 결함을 이용해 약 5000만 명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액세스 토큰을 훔쳤다고 발표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약 3천만 명의 유출 피해자들에게 헬프 센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파하겠다고 공지하고, 해킹 공격을 당한 모든 사용자의 액세스 토큰을 리셋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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