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분양가'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관심고조

3.3㎡당 평균 1,843만원 분양가 책정, 인근 구 단지 실거래가 대비 약 2억원 낮아
이수룡 기자 2021-02-10 14:16:06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조감도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조감도

정부 규제에도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해 동안 전국의 집값은 3.3㎡당 평균 1441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약 18%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경기도는 24% 상승해 전국 시도 단위 지역 중 세종시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전년도인 2019년에 전국이 6%, 경기도가 10% 상승한 것과 비교해 눈에 띄는 상승세다. 

이에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 2019년 한해 전국에 접수된 1순위 통장은 약 231만개였으나, 다음해인 2020년에는 약 435만개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경기도는 같은 기간 47만여개에서 약 150만개로 3배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신규 분양 단지에 구축 아파트 대비 완성도 높은 상품 설계가 적용된다는 것도 그 원인중 하나다.

한화건설이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대, 옛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역시 합리적인 분양가와 상품성을 고루 갖춘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843만원 선으로, 전용 84㎡타입의 분양가는 최저 5억5000만원 대에서 최고 6억1000만원대에 형성돼있다. 인근 정자동에 지난 2013년 입주한 단지의 같은 면적이 지난 1월 8억원대에 거래됐는데, 입주시기를 기준으로 보면 10년의 연식 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신축 단지인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이 약 2억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특히 이 단지가 들어서는 장안구는 오래된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서, 신규 분양 단지는 구축 단지에 비해 커뮤니티와 조경, 세대 평면 등 완성도 높은 설계가 적용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에 형성돼 있다 보니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것이 이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장안구에는 총 3개의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됐는데, 세 단지 모두 두 자리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된 바 있다. 

한화건설 송희용 분양소장은 “포레나 수원장안은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한화건설의 새로운 주거 브랜드 ‘포레나’의 최신 상품이 단지 전반에 최다 적용된 단지로서 오픈 전부터 예비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져 왔다”며 “분양 수익 보다는 최고의 완성도를 갖춘 단지를 만드는 데에 주력했고, 이를 바탕으로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포레나 수원장안에는 반려동물 놀이터 ‘펫 프렌즈 파크’를 비롯해 2개층 규모의 커뮤니티시설 ‘클럽 포레나’ 등의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과 미세먼지 저감 특화시스템 ‘포레나 블루에어시스템’ 등 한화건설만의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지난 8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한화건설 측에 따르면 오픈 이후 하루 평균 3만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문의전화도 몰리고 있다. 이 단지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해당지역, 22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2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3월 2일에 발표되며 이후 15~24일에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66-1번지(인계동 인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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