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빗나간 증권 리포트] ③ LG이노텍·S-Oil·넷마블 목표가 100% 적중

KB금융·호텔신라 등 9종목 목표가 오차율도 1% 이하로 정확
신진호 기자 2021-02-01 17:17:39

지난해 7월 증권사 목표가 제시 종목 가운데 LG이노텍(011070)과 S-Oil(010950)과 넷마블(251270)의 6개월 후 목표가가 100%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105560)과 호텔신라(00877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9종목의 오차율도 1% 이하로 정확도가 높았다.

증권 애널리스트 이슈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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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빅터뉴스 부설 빅터연구소의 ‘2020년 7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 5회 이상 목표가 추천 65종목 가운데 LG이노텍(011070)과 S-Oil(010950), 넷마블(251270) 3종목이 6개월 후(지난 1월22일 종가 기준) 목표가 오차율이 0.00% 것으로 집계됐다. 화살을 쏘아 10점 만점 과녁에 정확히 맞춤 셈이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지난해 7월 LG이노텍을 추천한 증권사는 21개에 달했는데, 6개월 후 목표가에 미달한 애널리스트는 유안타증권 이재윤,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왕진 애널리트 2명에 지나지 않았다. 

대신증권 박강호·삼성증권 이종욱·KB증권 김동원·한화투자 김준환·한국투자증권 조철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 LG이노텍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제시했다. 6개월 후인 지난 1월22일 이 목표가는 오차율 0.00%로 정확히 맞았다. 현대차 노근창 애널리스트도 목표가를 20만5000원으로 제시해 오차율 -2.44%로 상당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개 증권사에서 제시한 S-Oil 목표가는 9곳이 맞췄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7월 7만3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해 지난 1월22일 종가 기준 100% 맞춘 DB금융투자 한승재 애널리스트였다. 그 뒤를 KB증권 백영찬(오차율 -1.35%), NH투자 황유식(〃1.39%), 흥국증권 전우제 (〃-2.67%), 현대차 강동진(〃2.82%) 애널리스트가 따랐다.

5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제시한 넷마블은 3곳의 정확도가 높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 넷마블 목표가를 12만7000원으로 제시해 6개월 후 100% 적중시켰다. SK증권 이진만(〃5.83%), 메리츠증권 김동희(〃9.29%) 애널리스트도 목표가를 적중했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목표가 오차율 1% 이하의 종목도 9개에 달했다. 지난해 7월 20곳의 증권사는 KB금융의 목표가를 제시했는데, 6개월 후 목표가를 적중한 애널리스트는 7명이었다. KTB 김한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 KB금융 목표가를 4만4000원으로 제시해 오차율 0.11%(지난 1월22일 종가 4만4050원)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BNK 김인·삼성증권 김재우·하나금융투자 최정욱(〃-2.11%) 애널리스트, SK증권 구경회(〃2.44%) 애널리스트 등이 이었다.

호텔신라의 목표가도 11개 증권사 가운데 5곳이 적중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 호텔신라 목표가를 8만8000원으로 제시해 올해 1월22일 종가(8만8100원) 대비 오차율이 0.11%에 지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 이진협(〃-1.01%), 신한금융 성준원·대신증권 유정현(〃-2.11%) 애널리스트의 정확도도 높았다.

현대미포조선의 목표가는 8개 증권사 가운데 4곳이 맞췄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애널리스트가 지난해 7월 제시한 목표가(4만8000원)의 오차율이 올해 1월22일 종가(4만7900원) 대비 -0.21%에 지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 이현수(〃1.91%), 현대차증권 배세진(〃4.13%), 삼성증권 한영수(〃8.86%) 애널리스트도 목표가를 적중시켰다.

POSCO(005490)의 목표가는 20개 증권사 가운데 17곳이 적중했다. 하이투자증권 김윤상·케이프투자 김미송·한화투자증권 김유혁·키움증권 이종형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가(26만원)의 오차율이 올해 1월22일 종가(26만1000원) 대비 0.38%로 정확했다. SK증권 권순우(〃-1.51%), 하나금융투자 박성봉·유안타증권 이현수(-3.33%) 애널리스트가 그 뒤를 따랐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하나금융지주(86790)의 목표가는 21개 증권사가 가운데 15곳이 적중했다.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목표가(3만6500원) 대비 오차율이 -0.41%로 가장 낮았고, KB증권 유승창·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0.97%였다.   

이노션(214320)도 13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제시해 9곳이 맞췄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의 목표가(6만4000원) 오차율이 -0.78%에 지나지 않았고, 삼성증권 최민하(〃0.79%), KB증권 이동륜(〃-2.31%) 애널리스트 순으로 오차율이 낮았다.

CJ제일제당(097950)은 11개 증권사 가운데 8곳이 목표가를 적중시켰다.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 애널리스트가 목표가(44만원) 오차율 0.80%로 1위였고, 하나금융투자 심은주·유안타증권 박은정(〃-1.44%)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이정은(〃3.14%) 애널리스트가 그 뒤를 이었다.

NH투자증권은 11곳 가운데 5개 증권사만 목표가를 맞췄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애널리스트의 목표가(1만1500원) 오차율이 0.87%로 낮았고, 그 뒤를 케이프투자증권 김도하·KB증권 강승건(〃-3.33%) 애널리스트가 따랐다.

롯데하이마트(071840)의 목표가는 6개 증권사 가운데 5곳이 적중시켰다.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애널리스트의 목표가(4만3000원) 오차율이 0.93%로 1위에 올랐고, 유안타증권 이진협·대신증권 유정현(〃-1.36%) 애널리스트가 공동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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