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17년7개월만에 최저치

2021-01-29 08:51:29

전국 미분양 물량이 2002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2만3620호) 대비 19.5% 감소한 1만9005호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2002년 5월 1만8756호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도권 미분양은 2천131호로 전달(3183호) 대비 33.1%, 지방은 1만6874호로 전달(2만437호)보다 17.4% 각각 감소했다.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49호 남았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006호로 전달(1만4060호) 대비 1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700호로 전달보다 31.1% 줄었고, 85㎡ 이하는 1만8305호로 1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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