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위 벤처 13곳, 시총 204%↑

전체 시총 비중 11.5%…지수 상승 이끌어
이수룡 기자 2021-01-09 11:12:11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20위 내 벤처기업들의 시총증가율이 204.8%로 전체 시총증가율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코스닥 시총 상위 20개 가운데 셀트리온제약과 씨젠, 알테오젠, 카카오게임즈 등 벤처기업은 13곳에 달했다. 알테오젠·펄어비스·제넥신·메드팩토 등 4곳은 현재 벤처기업이고 나머지 9곳은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이력이 있는 기업이다.

지난 6일 기준 상장 벤처기업 13곳의 시총 합계는 44조8000억원으로 전체 코스닥 시총의 11.5%를 차지했다. 이들 13곳은 코스닥 전체 상장사의 0.9% 수준이다. 상장 벤처기업 13곳의 시총을 지난해 코스닥지수가 연저점을 기록한 3월 23일과 비교하면 204.8% 증가했다. 이는 코스닥 전체 시총 증가율(140.0%)보다 64.8%포인트 높았다.

코스피 시총 상위 20위 내 벤처기업은 셀트리온,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4개다. 과거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이력이 있는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의 시총은 151조2000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상위 20위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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