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집중] 7월 3주차 STI 순위, 박소은 > 프리미어리그 > 박원순 > 박지희...

7월 3주차(2020.7.13 ~ 2020.7.19) 급상승 검색어로 본 주간 이슈 동향
2020-07-22 12:42:48
차트=7월3주차 STI순위(데이터 봄마루 에스트리)
차트=7월3주차 STI순위(데이터 봄마루 에스트리)

7월 3주차(2020.7.13 ~ 2020.7.19) 급상승 검색어로 본 이슈는 故 박원순 시장과 관련된 파생 이슈들이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봄마루'는 7월 3주차 한주간 STI 순위를 발표했는데 ▲BJ 박소은 사망이 STI 지수 3516분으로 1위에 랭크됐다. STI 지수는 해당 이슈와 연관된 키워드가 검색포털에 급상승 검색어로 노출된 시간을 분단위로 집계해 지수화한 수치로 해당 이슈의 화제성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2위는 ‘프리미어리그’로 STI 3258분, ▲3위는 ‘박원순’ 3137분, ▲4위 ‘박지희 논란’ 2760분, ▲5위 ‘모더나’ 2108분, ▲6위 ‘노영희’ 2075분, ▲7위 ‘아이러브 신민아’ 1640분, ▲8위 ‘코로나19’ 1628분, ▲9위 ‘젠더특보’ 1528분, ▲10위 ‘채홍사’ 1444분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박원순’, ‘박지희 논란’, ‘젠더특보’, ‘채홍사’는 故 박원순 시장의 파생이슈로 이 이슈들의 STI지수는 합산결과 8869분으로 집계됐다.

이슈 키워드 ‘박원순’은 검색어 리스트에 5일간 노출되며 STI 3137분을 기록했다. 故박원순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의 변호인단이 7월 13일에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SNS에서는 박 전 시장의 지지그룹을 중심으로 2차 가해에 해당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오며 논란을 부추겼다.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는 박 전 시장과 팔짱 낀 사진을 올리며 “권력형 성범죄 자수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됐고, 친여 성향 커뮤니티에서는 “이순신도 관노와 잤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박 전 시장과 관련해 아나운서 박지희도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이며 STI 순위 4위에 올랐다. 박씨는 14일에 공개된 <청정구역 팟캐스트>에서 “4년 동안 뭐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다”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2차 가해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박씨는 비난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한동안 계속됐다.

박 전 시장 관련 파생이슈로 ‘젠더특보’도 검색어 리스트에 3일간 노출됐고 STI 지수는 1528분으로 9위에 랭크됐다.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 피소 관련 내용을 최초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젠더특보는 20일 경찰에 출석해 5시간 반 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21일 새벽에 귀가했다. 임 특보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상황 유출 의혹과 사망경위에 관한 진실을 밝혀줄 키맨으로 주목되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슈 키워드 ‘채홍사’ 역시 박 전 시장 파생이슈로 STI 지수 1444분으로 10위에 올랐다. ‘채홍사’는 조선 연산군 시기 미녀와 좋은 말을 구하고자 지방에 파견한 관리를 뜻하는데 무소속의 홍준표 의원이 SNS에 “피해자가 한명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라는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 발언에 대해 홍 의원의 과거 소속정당이었던 미래통합당에서도 거부감을 표시했다. 통합당의 권영세 의원은 SNS에서 “한때 보수정당의 대선주자까지 했던 사람이 단지 떠도는 소문을, 입에 담는 것을 넘어 글로 남기기까지 하다니” 라며 비판했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SNS를 통해 “이분은 학창 시절에 '선데이서울'을 너무 많이 보셨다” 라며 홍 의원의 발언을 비꼬았다.

※우울감과 고민 등으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로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분석솔류션 : 봄마루 에스트리
※ 조사기간 : 2020.7.13 ~ 20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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