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확진자에 누리꾼들의 관심 고정... 최다 조회 46만회

[브리핑N] 2월 5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체크
가장 많이 본 이슈 ‘새로운 확진자’ 발생이슈
댓글은 ‘공소장 비공개’ 이슈와 문대통령·박시장 현장점검 이슈
2020-02-06 12:35:26
그림=2월 5일 네이버 뉴스 이슈어 클라우드
그림=2월 5일 네이버 뉴스 이슈어 클라우드

5일에도 누리꾼들의 이목은 신종코로나 이슈에 고정됐다. 이날 새로운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누리꾼들은 확진자의 동선 정보에 높은 관심을 가졌다.

이날 가장 많이 조회된 기사 10건 중 7건이 새로운 확진자 소식이었다. 경향신문의 <[속보]신종 코로나 환자 2명 추가···17·18번째 확진자 역학조사> 기사는 45만9천회 조회됐고, 연합뉴스의 <'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자 구리 거주…병원 2곳 방문(종합)> 45만8천여회 조회됐다. 이밖에 다수의 확진자 동선 소식들이 수십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새로운 확진자 소식에 누리꾼들은 매우 높은 부정감성 반응을 보였다. 기사에 달린 표정을 집계한 결과 ‘화나요’가 평균 89.2%에 달했다. 누리꾼들이 분노한 이슈는 복합적이었다. 댓글 게시판에는 정부의 대응, 야당의 비협조, 국제기구의 대응, 기사 내용 등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댓글 등 다양한 이슈에서 불만들이 쏟아졌다.

[경향신문 기사 댓글]

  • 듣기좋게 말만 후베이성 방문자 입국금지지.. 후베이성은 이미 중국에서 폐쇄시켰잖아 말장난하는것도 아니고ㅡ 어제 중국항공기5대 들어왔는데 입국금지 1명도 없었다지? 국민들이 바보냐!! 결국 중국인들 제한없이 다 입국시키겠다는 거잖아! (중략)  (공감 4,524)
  • 마스크 예산 삭감 비난한 자유한국당..당시 자료 보니 “더 깎자” 자유한국당 “4+1, 마스크 예산 114억 삭감” 비난했지만 당시 자료엔.. 자유한국당 의원 “증액 380억 전액 깎자” (중략) 자한당은 야당1대표면서 하는일이 뭐야? 하는게 없네 진짜.  (공감 1,043)
  • 싱가포르에서 왔는데 확진된 사람뭐야.... 태국에서 온사람도 확진이던데.... 이런데 WHO는 전파력이 약하다 이OO  (공감 76)

한편 댓글이 집중된 이슈는 문 대통령의 성동구 보건소 현장점검 이슈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공소장 비공개 논란이었다. 문 대통령의 성동구 보건소 현장점검에는 박원순 시장이 동행했는데 이와 관련된 기사는 100건 발생했고, 댓글은 2만2천여개 발생했다. 기사당 평균 댓글 218개로 누리꾼들의 매우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 이슈는 댓글 많은 기사 상위 2·3·4위에 랭크됐다. 이 기사들의 감성반응은 ‘화나요’가 평균 95.6%로 매우 높았다. 복수의 기사는 제목에서 문 대통령과 박 시장의 문답이 인용됐는데, 이번 전염병 창궐로 인해 누리꾼들은 정부대응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자화자찬’이라며 꼬집었다.

  • “메르스 때와 비교해서 어떤가" 이게 대통령이라는 자가 할 말인가. 어처구니가 없구만 죽은 소대가리도 아런 질문은 안해요  (공감 17)
  •  자화자찬에 짜고치는고스톱 쑈 아니면 국민들에게 염장이나 질러 대는 꼴이 갈수록 가관이다  (공감 17)
  • 대처가 잘되고 있는가가 아니라 박근혜보다 내가 더 낫지 이 OO네 (중략)  (공감 17)
  • 16번 환자 병원에서 의심된다고 보건소, 1339에 연락했는데도 우한 폐렴 검사 안 해줘서 광주 쑥대밭 만들어놓고 자화자찬 어이가 없다.  (공감 15)

추 장관 공소장 논란관련 기사는 네이버 인링크 기준으로 202건 올라왔고 댓글은 4만9천여개 달렸다. 기사당 평균 246개의 댓글이 날리며 역시 누리꾼들의 매우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날 추 장관은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사건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추 장관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의원실에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곧바로 언론에 공소장 전문이 공개되는 잘못된 관행이 있어왔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야권 뿐만 아니라 진보논객인 진중권 전 교수도 SNS에서 “문재인 정권은 노무현 정신을 배반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이슈에도 댓글이 폭주하며 댓글 많은 기사 6위부터 10위까지 랭크됐다. 이 이슈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평균 97.0%에 달했다.

  • 공소장 내용 보니까 공개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더만. (중략)  (공감 29)
  • 정권의 오만과 독선과 아집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지를 곧 알게 될 것이다. (중략) 민주주의를 80년대로 후퇴시키고 있다. 문재인 지지자들께 부탁드립니다. 사람을 지키지 말고 나라와 민주주의를 지킵시다.  (공감 26)
  • 이명박근혜때는 신나서 공개하더니, 지들 구속되게 생기니까 갑자기 문제있는 관행이랜다. 당신들 문제겠지 국민문제가 아니라 어서 공개해라. 이럴수록 더 부패해보임.  (공감 24)
표=댓글 많은 기사 TOP10 (2020.2.5)
표=댓글 많은 기사 TOP10 (2020.2.5)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