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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보수통합’으로 관심도 급증... 여론은 ‘기대와 비판’ 반반
유승민 의원 ‘보수통합’으로 관심도 급증... 여론은 ‘기대와 비판’ 반반
  • 정연수 기자
  • 승인 2019.11.13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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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리포트] 11월 첫째주 빅데이터로 본 ‘국회의원’
주간 이슈메이킹 나경원 > 이해찬 > 유승민 > 금태섭 > 하태경 > 유민봉 순

빅터뉴스가 한 주간 뉴스에 가장 많이 언급된 국회의원 20명을 대상으로 SNS 관련 게시물, 관련 뉴스, 댓글을 수집해 분석해 지수화한 결과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한 의원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동작을, 4선)로 100점 만점에 85.5점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세종, 7선)는 57.1점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대구동을, 4선)으로 55.1점, ▲4위는 민주당 금태섭 의원(강서갑, 초선) 48.8점, ▲5위는 미래당 하태경 의원(미래, 해운대갑, 재선) 40.3점, ▲6위에는 한국당 유민봉 의원(비례, 초선)이 36.2점으로 랭크됐다.

사진=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빅터뉴스 DB)
사진=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빅터뉴스 DB)

유승민 의원은 최근의 보수통합과 관련해 뉴스 언급량과 댓글량이 증가했고, 금태섭 의원은 공지영 작가와 공수처 설치에 관한 논쟁을 하며 SNS에서 언급량이 급상승했다. 하태경 의원은 BTS 병역특례 불발에 대해 자신의 SNS에 “대중가수가 빠지면 기존에 특혜 분야에 속했던 성악 가수도 빠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검색량이 급증했다. 유민봉 의원은 한국당 의원 중 첫 불출마 선언을 하며 이슈가 됐고, 6일 네이버 검색지수가 조사대상 의원 중 가장 높은 100을 기록했다.

▲7위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구로갑, 3선) 35.4점, ▲8위 같은 당 이철희 의원(비례, 초선) 28.9점, ▲9위 정의당 심상정 대표(정의, 고양갑, 3선) 28.5점, ▲10위 문희상 국회의장(무소속, 의정부갑, 6선) 26.0점 순으로 집계됐다. 이철의 희원은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이해찬 대표 및 86세대 중진 의원들의 용퇴를 주장하며 이슈가 됐다.

차트=11월 1주차 국회의원별 주간 이슈메이킹 종합 지수
차트=11월 1주차 국회의원별 주간 이슈메이킹 종합 지수

조사 대상 20명 중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가장 많은 8명, 한국당 6명, 미래당 3명, 정의당 1명씩, 무소속 2명 순으로 집계됐다.


◇ 보수통합 앞의 유승민... 긍정 51% vs. 부정 48%

11월 첫째주 유승민 의원에 대한 기사는 네이버 인링크 기준으로 총 356건 올라왔다. 댓글은 2만4978개 달리며 조사대상 의원 중 나경원 원내대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유 의원에 대한 기사와 댓글은 7일 급증했는데, 이날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유 의원 간의 전화통화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됐고, 거의 동시에 ‘개혁 보수 신당 창당’이 발표됐다.

차트=유승민 의원 기사수-댓글수 추이
차트=유승민 의원 기사수-댓글수 추이

한 주간 유 의원에 대한 기사의 감성반응을 집계한 결과 긍정이 평균 50.7%, 부정이 47.8%로 집계되며 긍정여론이 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보수성향이 강한 네이버 댓글여론은 보수통합에 대해서는 반기는 입장이었지만, 유 의원이 제안한 보수통합을 위한 ‘3원칙’ 특히 제1원칙인 ‘탄핵의 강을 건널 것’에 대해서는 친박 성향의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또 유 의원을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에 대해서도 그리 높은 공감을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별로 긍부정 감성반응을 살펴보면 황교안 대표와의 전화통화와 함께 이슈가 된 ‘보수통합’에는 긍정이 58.2%, 부정이 40.1%로 집계됐다. 7일 발표된 신당 창당 이슈는 긍정이 39.8%, 부정이 58.3%, ‘탄핵의 강’ 이슈에 대해서는 긍정이 30.5%에 불과했고, 부정이 67.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SBS의 7일자 <[단독] 황교안-유승민 통화…'朴 탄핵' 묻고 가기로 합의> 기사로 2094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 기사의 감성반응은 ‘좋아요’가 39%, ‘화나요’ 59.7%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댓글에서는 부정적인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는데, 진보진영-보수진영 모두에서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반성없는 수꼴보수. 권력욕으로 역사앞에 부끄럽지도 않구나. 개혁보수랍시고 권력을 위해 기름장어로 갈아타려고 했다가 그 꼴난거 아니더냐... (중략)  (공감 13)
  • 나는 유승민 지역구에 거주하는 사람인데 뭉치던 흩어지던 내년 총선에서 승민이는 아웃이다  (공감 12)
  • (중략) 주군이었던 박대통령님 등에 칼을 꽂고 개무성이랑 같이 탄핵에 동참해서 끌어내리고 (중략) 이제와서 박근혜 탄핵 묵인하고 다시 자한당 들어가겠다고 뒷구녘으로 합의 했냐?.. (중략)  (공감 12)
  • 유승민..쓰레기보다 못한것들과 합의한건가? 결국 당신도 그나물에 그밥인 듯  (공감 11)
  • 이게 결국 유승민의 한계다. 신념이 있고 경제통이라 일컫지만 계속 답을 대구에서 찾으려고 하니깐 황교안을 비롯한 친박세력에서 못벗어나는거지..  (공감 11)

긍정감성이 가장 높은 기사는 6일자 조선일보의 <보수통합 공 넘겨받은 유승민...黃 진의 가늠한 뒤 논의 응할 가능성> 기사로 긍정감성이 85.5%, 부정감성은 13.7%로 집계됐다. 이 기사의 댓글 게시판에는 보수통합과 쇄신을 요구하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 어찌됐든 통합해야 좌파 재집권을 막을 수 있다. 안 그러면 정말 나라 말아먹는다. 이건 이념이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다.  (공감 17)
  • 황교안,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김무성, 조원진 등 야권의 대표급 인사들이 모여서 다 함께 뜻을 규합하고 문재인 타도의 깃발을 높이 드세요!  (공감 16)
  • 탄핵의 책임보다도 문재인정권을 끝장내는것이 애국이요 우선입니다. 똥고집 부리지 말고 다들 뭉쳐야 합니다.  (공감  15)
  • 통합 안하면 또진다. 쇄신 안하면 다음. 그 다음번도 진다.  (공감 9)


◇ 트위터에서는 非文 금태섭 언급량 급상승, 네이버 검색량은 유민봉 최다

트위터에서는 ▲이해찬 대표가 가장 많은 6만6587회 언급됐고, ▲금태섭 의원이 6만1598회 언급되며 나란이 6만건을 넘겼다. 비문(非文) 계열의 금태섭 의원은 공수처 설치와 관련해 공지영 작가와 논쟁을 펼치며 SNS 언급량이 상승했고, 동시에 금 의원이 민주당 총선기획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친문 계열 누리꾼들이 이해찬 대표를 비판하며 언급량이 상승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 4만6213건, ▲민주당의 이철희 의원 1만6848건, ▲하태경 의원 8321건, ▲문희상 국회의장 5941건, ▲박지원 의원 5941건, ▲표창원 의원 5465건, ▲유승민 의원 5206건, ▲이인영 원내대표 4228건 순으로 집계됐다.

차트=11월 1주차 국회의원별 주간 트위터 언급량
차트=11월 1주차 국회의원별 주간 트위터 언급량

네이버에서는 ▲한국당 유민봉 의원이 주간 누적으로 가장 높은 검색지수인 100을 기록했는데, 한국당 첫 불출마 선언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나경원 의원 62.8, ▲하태경 의원 55.9, ▲유승민 의원 31.1, ▲이철희 의원 30.0, ▲김태흠 의원 28.2, ▲금태섭 의원 21.5, ▲표창원 의원 15.9, ▲이해찬 의원 14.6, ▲박지원 의원은 13.1을 기록했다.

한국당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재선)은 5일 서울 강남과 영남 지역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용퇴를 주장하며 검색량이 증가했다.

차트=11월 1주차 국회의원별 주간 네이버 검색량
차트=11월 1주차 국회의원별 주간 네이버 검색량

 

※ 마이닝 솔류션 : 펄스케이, 워드미터, 채시보
※ 조사 기간 : 2019.11.3. ~ 11.9
※ 수집 버즈 : 358,791건
※ 분석 : 빅버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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