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 지하철 5·9호선 운행 늘린다

6일(토) 오후 2시~9시 30분 여의동로 통제
올림픽대로 노들길 63빌딩 진입구간 탄력적 통제, 버스 23개 노선 우회
지하철 5·9호선 92회 증가운행
2018-10-01 17:35:10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 교통지원 대책(그림=서울시)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 교통지원 대책(그림=서울시)

 

6일 저녁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오후 2시~9시 30분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 방향 도로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올림픽대로·노들길 63빌딩 진입로는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이에 따라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은 오후 1시~9시 30분 사이 우회 운행한다. 통제 구간에 있는 여의도중학교, 여의나루역 등 4개 버스정류장은 이용할 수 없다.

여의도를 통과하는 지하철 노선 운행도 늘린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 오후 4시~11시 30분 사이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92회 늘리고 유사시 투입 가능한 여분의 10편도 비상 대기시킨다고 밝혔다.

이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3개 역에는 평소보다 5배 많은 237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서울시 구종원 교통정책과장은 “관람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의나루역(5호선)은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할 수도 있다”며 “이 때는 여의나루역 대신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을 이용하면 된다”고 알렸다.

한편, 서울시는 불꽃축제 당일 행사장 주변은 물론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이촌, 노량진, 여의도 인근 교량 등 도로변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

서울시 고홍식 도시교통본부장은 “세계불꽃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질서를 유지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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