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는 국민의례 때"... 황교안 삭발 조롱한 김제동, '화나요' 4만개 돌파

[브리핑N] 17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체크
김제동 "애국가는 국민의례 때 쓰는 것"... '화나요' 4만2200개로 역대급 기록
"조국 딸은 한마디 안 하더니... 추하다, 비겁하다" 댓글, 공감 2만9000회
목함지뢰 폭발 사고 당한 군인에 '공상' 판정... 댓글수 5위에 오르기도
2019-09-18 10:12:27

17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방송인 김제동씨가 이날 본인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을 우회적으로 비난하는 말을 했다는 중앙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애국가가 울린 가운데 진행된 황대표의 삭발식을 주제로 김씨가 패널과 대화하면서 “애국가는 원래 국민의례 때 쓰는 것”이라고 짧게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표정이 4만3100개 달렸다. 그중 ‘화나요’가 4만2200개로 이날 네이버 기사 중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렸다.

이 기사에 달린 순공감 1위 댓글은 "조국 딸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 하더니. 정말 추잡하고 비겁하다"고 해 공감을 2만9000회 받았다. "개념 연예인이라고? 여지껏 제일 추한 게 김제동 같은데"란 댓글은 공감이 1만5000개였다. "젊은 사람이 왜 저렇게 기회주의자가 됐을까"란 글은 6800회 공감이 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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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17일 네이버 인링크ㆍ각 분야별 집계ㆍ18일 오전 9시 기준)

이어 정치분야에선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과거 삭발은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던 공안검사들의 말이 생각난다”며 “제1야당이 약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황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의 삭발을 비난했다는 기사가 1만7100개 반응이 표시됐다. 그중에는 ‘좋아요’가 2100개로 전체 반응의 12.7%를 차지하기도 했다.

경제분야에선 미국이 중동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해 경제부흥을 이끌겠다는 이른바 ‘중동판 마셜플랜’을 추진하며 한국에 원전 40기를 함께 짓자고 파격 제안했다는 기사에 5200개 표정이 달렸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경제정책 기조를 일관되게 추진할 뜻을 밝혔다는 기사가 3600개 표정이 표시됐다.

국제분야에선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총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일본측이 “사실 관계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았다”며 극히 유감이라고 했다는 기사가 2100개로 표정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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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많이 달린 기사 TOP5(17일 네이버 인링크ㆍ18일 오전 9시 기준)

한편 댓글수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삭발 모습이 인터넷에서 이른바 '쾌남' 이미지로 합성돼 유포되고 있어 삭발식이 의외의 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기사가 5700개 댓글로 4위에 올랐다. 또 지난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 대해 국가보훈처가 전상(戰傷)이 아닌 공상(公傷) 판정을 내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가 5300개 댓글이 달렸다.

조회수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인사청문회 당시 주장했던 내용과 달리, 조 장관의 딸이 고려대 입시에서 제1저자 의학논문을 제출했다는 고려대 관계자의 말을 전한 중앙일보 기사가 29만회 조회돼 1위였다. 이어 제주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의 16일 공판에서 전 남편 추정 혈흔에 졸피뎀이 검출됐다는 증언이 나왔고, 이는 전 남편에게 졸피뎀을 먹이지 않았다는 고유정의 주장과 배치된다고 전한 기사가 28만회 조회됐다.

다음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4월 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때 외교부에서 작성한 문건의 수준을 두고 서로 다툼이 있었다는 기사가 21만회 조회됐다. 또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공모자와 함께 임의로 만들었다고 검찰 공소장에 기재돼 있다고 전한 기사가 21만회 조회됐다. 정경심 교수의 요청으로 자택 PC를 교체하러 왔던 증권사 직원이 당시 조국 장관이 그 자리에 수십 분을 같이 있었다고 검찰에 증언했다는 기사는 20만 조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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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본 기사 TOP5(17일 네이버 인링크ㆍ18일 오전 9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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