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유는 알고 반일 하나"... 좋아요 1위

[브리핑N] 4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체크
홍준표 "문대통령, 나라를 국제적 고립과 혼란으로 몰고 가"... 좋아요 7900개로 1위
윤도한 "차관급이 상대국 정상에 막말, 일본 무도함 도를 더해가"... 조회수 1위
유니클로 매장 들어가는 사람 촬영해 SNS에 올리는 감시자 있다는 보도에
공감1위 댓글은 "미쳤다", 2위는 "서로 감시하는 북한 되고 있다"
2019-08-05 11:54:43

4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前) 대표가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진왜란 당시의 "선조 같은 행동을 한다"고 비판했다는 연합뉴스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홍 전 대표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왜 반일을 해야 하는지 이유나 알고 나서자",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이) 나라를 왜 국제적 고립과 혼란으로 몰고 가는지 알 길이 없다"는 등 국내 반일 분위기가 증폭되는 데 우려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1만8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좋아요'는 7900개로 이날 '좋아요'가 가장 달린 기사였다.

ㅇ
▲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4일 네이버 인링크)

이어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일본이 전략물자 등을 북한에 줬냐는 의심으로 무역 딴지를 걸었는데 국제사회에 떳떳하다 입증하면 될 것"이라며 "'죽창들자'며 봉창 두드리다가 진짜 큰일 나게 생겼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는 기사가 6100개 표정이 달렸다. 또 불매운동의 타깃이 된 유니클로 한 매장의 한산한 분위기를 전한 르포 기사가 6000개 반응을 얻었다. 이 기사에는 유니클로 매장에 들어가는 사람의 뒷모습을 실제로 촬영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는 '감시자'를 인터뷰한 내용도 있었다. 이어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한 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일식집에서 사케를 곁들인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권에서 크게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가 5600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 지난달 27일부터 한국을 여행한 한 일본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TV와 인터넷이 전한 것과는 달리 평화롭게 한국을 여행할 수 있었다"며 "한국을 의심한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여행 후기를 올린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기사가 4400개 표정이 달렸다.

 

ㄴ
▲ 댓글 많은 기사 TOP5(4일 네이버 인링크)

조회수로는 문 대통령이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일본의 외무성 부대신이 "무례하다"고 말한 것을 두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차관급이 상대국 정상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며 "일본의 무도함이 도를 더해가는 느낌"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비난했다는 기사가 36만회 조회돼 1위였다. 이 기사는 이날 네이버 기사 중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것이기도 했다. 이어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 한국 다이소가 일본기업이 아니냐는 물음이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다이소 재팬이 한국 등 각국별 매장 현황을 정리해 놓은 사진이 올라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는 기사가 35만회 조회됐다. 다음으론 독일의 한 기념관에 상설 전시돼 있던 소형 소녀상이 일본의 압박에 따라 전시에서 제외됐다고 전한 기사가 21만회 조회됐다. 또 지난 6월 실시하려다 미뤄온 독도방어 군사훈련을 이달 중 실시하는 방안을 정부와 군이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20만회,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던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그간 일정을 담담히 다룬 기사가 20만회 조회됐다.

많이 본 기사 TOP5(4일 네이버 인링크)
▲ 많이 본 기사 TOP5(4일 네이버 인링크)

한편, 이날 네이버에 오른 댓글 중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글은 유니클로 매장으로 들어가는 사람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감시자'를 향한 비난이었다. 이 글은 "불매운동까지는 이해 가는데 들어가는 사람 찍어 SNS에 올리는 건 미친 것 아닌가?"라고 해 1만200회 공감이 표시됐다. 같은 기사의 또 다른 댓글은 "서로 감시하고 자아비판하는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이 점점 북한이 되어가고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해 8200회 공감을 얻기도 했다.

▶ 5일 브리핑 리포트 바로가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KT&G,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선임

KT&G가 28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선임됐다.방 사장은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