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 성내동 천호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900가구 들어선다

5893㎡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32층 건립
민간임대주택 636가구, 공공임대주택 264가구
오는 10월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
2018-09-23 14:20:26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역세권 청년주택' 9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동구 성내동 천호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기업형임대주택) 사업에 대해 촉진지구, 지구계획 및 사업계획을 통합해 지정·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동구 성내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민간 사업시행자가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을 서울시에 접수했다. 서울시는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 26일 촉진지구로 지정, 사업계획 승인 등을 고시했다.

강동구 성내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5893㎡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32층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청년주택 총 900가구 중 636가구는 민간임대주택, 264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16㎡형 600세대 ▲33㎡형 60세대 ▲35㎡형 240세대가 각각 건립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청년들에게 단순히 살자리(주거)뿐만 아니라 무중력지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중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를 예정으로 추진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강동구 성내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이 지역 일대의 청년 플랫폼 역할을 해 지역 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뤄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사회에 경제 및 사회적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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