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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표정까지 자세히... e스포츠 AR·VR로 실감나게 중계한다
선수 표정까지 자세히... e스포츠 AR·VR로 실감나게 중계한다
  • 장준수 기자
  • 승인 2019.07.2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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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Jump ARㆍVR 현장생중계ㆍVR리플레이 등 차세대 서비스 내놔
원하는 선수 화면 선택 시청, VR로 현장 열기까지... 실감형 중계
SK텔레콤이 e스포츠 관람 패러다임 바꿀 5G 독점 AR·VR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e스포츠 관람 패러다임을 바꿀 5G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3월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용 5G AR·VR 서비스 독점 개발권을 확보한 이후 개발을 거쳐 25일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국 프로리그)의 SKT T1과 Gen.G 경기를 통해 ▲ Jump AR ▲ VR 현장생중계 ▲ VR리플레이 등 신개념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차세대 e스포츠 서비스 출시로 1999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내 e스포츠 중계가 진화할 전기가 마련됐다.

e스포츠 중계는 기존 방송사가 선택한 게임 화면과 진행자의 해설을 듣는 방식을 벗어나 ▲ 시청자가 원하는 선수 화면을 선택해보거나 ▲ 게임 캐릭터의 시야로 e스포츠를 즐기고 ▲ 360도 VR로 선수 표정과 현장 팬들의 열기까지 느낄 수 있는 실감형 중계로 거듭나게 된다.

◇ 전국 어디서든 스마트폰 'Jump AR'로 LoL 경기장으로 순간 이동

e스포츠 팬은 빠르게 늘고 있다. 2018년 11월 한국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2만6000명이 현장 관람하고 전 세계 약 1억명이 중계 방송으로 시청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2018년 설립한 종로 ‘LoL파크’ 내 400석 규모 전용 경기장인 ‘LCK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인기팀 간의 경기는 빈번히 조기 매진된다. 이에 SK텔레콤은 팬들이 경기 티켓을 구하지 못했더라도 전국 어디서든 가상 공간에서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

'Jump AR'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경기장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느낌을 제공하는 증강현실 서비스다. 'Jump AR' 앱을 실행하면 서울 종로에 위치한 'LoL파크'(전용 경기장)와 연결된 '차원문'이 생성되고 안에 들어서면 화면은 이내 LoL 파크의 실내로 연결된다.

이용자는 360도로 스마트폰을 움직여 LoL 파크 내부를 살펴보며 AR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선수의 감사 영상 및 다른 이용자의 응원 메시지를 볼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초실감 공간 생성 기술 및 실시간 트래킹 기술을 이 서비스에 접목했다. 이용자는 현실의 LoL 파크와 동일한 가상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3D얼굴 인식과 실감 AR렌더링 기술이 적용된 '응원 셀피'도 촬영할 수 있다.

e스포츠 중계도 'LCK VR 현장 생중계'로 LoL 파크 경기장 무대에 설치된 360 VR 카메라를 통해 선수들을 근거리에서 보고, 주변 관람객들의 함성과 응원을 실시간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 'LCK VR 현장 생중계'는 서머 스플릿의 주요 경기를 중심으로 '옥수수 5GX관'과 'SKT 5GX VR' 앱에서 제공된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은 "5G 실감형 서비스로 기존에는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차세대 e스포츠 중계 서비스가 현실이 됐다"며 "전국에 있는 5G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5G 실감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