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N]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은 ‘맥주’... ‘소주’는 ‘가장 자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 ‘한국인의 식품 섭취 양상’
하루 평균 식품 섭취 1586g... 원재료 식품 859g, 가공식품 727g
2019-07-22 12:27:29
그림=픽사베이
그림=픽사베이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은 맥주, 가장 자주 마시는 술은 소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KOFRUM)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강길진 오염물질과장 연구팀이 2010~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한국인의 식품 섭취 양상’을 인용해 지난 19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는 ‘식품섭취량을 활용한 우리나라 식이 패턴 분석’이란 제목으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에 실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주류 소비량은 맥주, 소주, 막걸리 순으로 많았다.

맥주 소비량은 하루 63.5g이었고, 소주 39.1g, 막걸리 19.7g이었다. 맥주, 소주, 막걸리 섭취량은 전체 주류 소비량의 97%에 달했다.

음주 빈도는 소주가 가장 많고 맥주, 청주 순으로 자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인의 하루 평균 식품 섭취량은 1586g이었다. 사과·고기 등 원재료 식품이 859g, 가공식품은 727g이었다.

우리 국민의 많이(하루 식품섭취량의 1% 이상 섭취, 158.6g) 먹고, 자주(하루에 전체 국민의 25% 이상이 섭취) 먹는 식품은 쌀·배추김치·사과·무·계란·고추·양파·밀·두부·감자·오이·돼지고기였다. 동물성 식품 중에선 유일하게 돼지고기가 한국인의 다소비·다빈도 섭취 식품에 포함됐고 수산물은 없었다.

김치 종류별 섭취량 1위는 배추김치로 하루 64.9g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깍두기·총각김치·열무김치가 그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2010~2015년 우리 국민의 곡류 섭취량은 꾸준하게 감소하고 음료류는 다소 증가하는 추세”라며 “막걸리, 와인, 청주, 복분자주와 김치 섭취량은 줄어드는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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