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N] 反日여론 업은 文, 지지율 50%대 Up... 8개월 만에 최고치

YTN 7월 3주차 여론조사
文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51.8%>부정평가 43.1%
정당지지도, 민주당 42.2% 한국당 27.1%... 공화당 2.4%로 평화당(1.6%) 추월
2019-07-22 11:25:13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사진=리얼미터)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사진=리얼미터)

◆ ‘불매운동’ 등 반일(反日) 여론 확산에 文 지지율 상승... 주 초반 50.7%→후반 53.5%

문재인 대통령의 7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만에 50%대를 회복하면서 지난해 11월 3주차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19일 닷새 동안 조사한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7월 2주차 대비 4.0%p 오른 51.8%를 기록했다. ‘매우 잘함’ 29.6%, ‘잘하는 편’ 22.2%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2%p 내린 43.1%로 ‘매우 잘못함’ 29.6%, ‘잘못하는 편’ 13.5%였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8.7%p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5.1%였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주 초중반(15~17일) 50.7%로 오른 데 이어, 주 후반(18~19일) 조사에서도 53.5%(부정평가 42.3%)로 상승했다.

이 같은 오름세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여론 확산, ▲일본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응 기조, ▲조선일보·중앙일보의 일본어판 기사와 일본 후지TV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해 화난 국내여론 등의 영향인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성향, 지역, 연령 등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서울,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 40대와 30대, 50대, 20대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그림=리얼미터
그림=리얼미터

◆ 민주당, 2주 연속 내림세 멈추고 지지율 반등... 한국당, 황교안 체제 직전 수준까지 하락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보다 3.6%p 오른 42.2%를 기록, 2주간의 내림세가 멈추고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반등했다.

중도층, 부·울·경(PK)와 충청, 호남, 서울, 대구·경북(TK), 경기인천, 40대와 20대, 30대, 60대 이상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보다 3.2%p 빠진 27.1%로 떨어지며, 황교안 대표가 선출된 2·27 전당대회 직전인 2월 3주차(26.8%) 수준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와 충청, 서울, 부·울·경(PK), 경기인천, 30대와 20대, 40대, 50대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호남에서만은 지지율이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진보층 62.2%→62.9%)과 한국당(보수층 61.5%→60.9%)의 핵심이념 지지층은 모두 60%대 초중반을 기록했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6%→42.9%)과 한국당(29.3%→24.7%)의 격차가 7.3%p에서 18.2%p로 크게 벌어졌다.

심상정 의원이 당 대표로 다시 전면에 나선 정의당은 1.3%p 오른 8.7%를, 바른미래당은 0.2%p 내린 5.0%를 기록했다.

‘대한애국당’에서 당명을 바꾼 ‘우리공화당’은 0.6%p 오른 2.4%를 기록하며 조사에 포함된 지 두 번째 만에 민주평화당을 앞질렀다. 당의 진로를 두고 정동영 대표 등 당권파와 신당 창당을 주장 중인 박지원 의원 등 비당권파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0.3%p 하락한 1.6%로 창당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와 같은 1.2%, 무당층은 1.8%p 감소한 11.8%로 집계됐다.

그림=리얼미터
그림=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4,612명을 상대로 무선전화(80%) 유선전화(20%)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최종 2,505명이 4.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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