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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의 사주산책] <12> 병화(丙),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
[무영의 사주산책] <12> 병화(丙),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
  • 무영
  • 승인 2019.07.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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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四柱八字)의 일주(日柱) 해석
하루의 시간과 태양의 위치를 보면 병화를 이해할 수 있다. 고서에는 子時(11-1)에는 하늘이 열리고 丑時(1-3)에는 땅이 열리고 寅時(3-5)에는 사람이 기상한다고 되어 있다. 寅時가 되면서 태양이 열리는 시간과 卯辰을 지나서 사오미 신유술과 해자축의 태양의 생성과 지는 모습을 살펴보면 월령에 따른 태양의 생사를 이해할 수 있다. =픽사베이
하루의 시간과 태양의 위치를 보면 병화를 이해할 수 있다. 고서에는 子時(11-1)에는 하늘이 열리고 丑時(1-3)에는 땅이 열리고 寅時(3-5)에는 사람이 기상한다고 되어 있다. 寅時가 되면서 태양이 열리는 시간과 卯辰을 지나서 사오미 신유술과 해자축의 태양의 생성과 지는 모습을 살펴보면 월령에 따른 태양의 생사를 이해할 수 있다. =픽사베이

병화(丙火)

병화는 양화로 양중의 양(陽)이며,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이며 적극적이고 활동성이 크고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다. 계절의 차이는 있지만 비밀을 간직하기 쉽지 않으며 발산하려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만물은 태양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존감이 높고 자존심이 강하다. 때로는 자신의 불같은 성정을 이기지 못하고 본인의 성정대로 살지 못하면 우울증에 빠지는 것도 병화 일간의 특성 중 하나이다.

임수(壬)로 갑목(甲)을 양육하여 결실을 맺는 것이 본분이다. 병화는 만물을 비추고 만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 성품은 착하고 만물에게 자신이 빛을 내려 주어야 하는 사명감도 내포하고 있다. 생동감 있고 밝은 성격을 지녔으며 일의 추진은 빠르나 뒤가 무르다. 오시(午時)의 태양이 끝까지 환하게 비추다가 유시(酉時)부터 술시(戌時)까지 태양의 형태를 보면 알 수 있다. 병화가 가장 좋아하는 임갑(壬甲)이 같이 있으면 최상의 구조이다.

병임갑(丙壬甲) 있는 명은 부자 아닌 사람이 없고 설사 지금 부자가 아니어도 언젠가는 부자로 살게 된다. 항상 세상사는 좋아하고 반기는 것이 있으면 또 다른 측면에서 배척하고 천적과는 같은 것이 있는 법이다. 

병화가 임갑(壬甲)을 반긴다면 계신기(癸辛己)는 병화를 힘들게 하는 글자이고 자연론에서 병화와 계수(癸水)가 같이 있으면 비 오는 날의 태양으로 표현되고, 신금(辛)은 구름 속에 가려진 태양이 되며 기토(己)는 땅에 떨어진 태양으로 표현된다. 기신계(己辛癸)는 대운, 세운, 월운까지도 작용한다. 병화가 원명에 기신계(己辛癸)가 투간되어 있으면 잘 나가다가도 언젠가는 운에서 기신계의 해를 입게 되어 있으니 각별히 유념하여야 한다. 원명에서 태양을 용물로 쓰는 경우에도 이런 일진은 피하고 볼 일이다. 병화는 신금을 보면 병신합(丙辛合)이 되어 위대한 태양이 신금에 잡혔으니 무능한 사람이 되어서 얼굴이 안 나는 구조이다. 병화일간(丙火日干) 또는 병화를 용신으로 썼을 때는 전체적인 운은 인묘진, 사오미로 흘러야만 결과적으로 가을에 결실을 할 수가 있다. 물론 인묘진, 사오미의 운의 흐름 속에서도 운의 파동은 있지만 병화 특성상 살아나갈 수 있다.

병화일간(丙火日干)이 지지 조열한 인오술미(寅午戌未)가 포진되어 있는 상태에서 해자축 대운을 지날 때 금수운(金水)이 와서 좋다 하지만, 자연론에서는 조금 다르다. 외부의 환경 계절 대운은 겨울인데 나는 따뜻한 난로 인오술미가 있어 편안히 살 수 있다고 추명한다. 

하지만 병화 일간 자체는 해자축에 할 일이 없어 실상 본인은 그리 기쁘지 않다. 하루 중 해자축시(亥子丑時)에 병화가 떠 있는지를 살펴보면 기(氣)를 느낄 수 있다. 병화는 본분대로 갑을(甲乙)을 봐야 할 일도 있고 먹을거리도 있다.

병화가 기토(己)를 보면 땅에 떨어져 힘들고, 무토(戊)는 마음이 바빠지고, 경금(庚)을 보면 녹이려고는 하나, 하늘에 있는 태양이 경금을 녹이지 못하여서 뜻대로 되기 어려우니 노여워하는 사람이며 녹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정화(丁)가 제대로 녹임). 겨울의 병화(丙)가 정화(丁)를 보게 되면 잘난 병화가 치사하지만 정화에 기대야 하는 명이 된다(겨울에는 불(丁)이 필요).
병화가 시(時)에서 갑(甲)을 보게 되면 교육자나 교육산업 종사자가 많다. 그 이유는 병화의 본분에 합당한 갑을 보니 그러한 연유이다.

인월 병화가 인오술(寅午戌)이 될 때가 있다.

삼합(三合)도 순서가 있음을 알아야 하며, 계절에 따른 삼합도 살필 줄 알아야 올바른 사주 추명을 할 수가 있다. 인월, 오월, 술월령의 병화가 인오술인지, 살펴야 삼합의 기운이 사주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가 있다. 계절의 기운은 등한시하고 일간이 지지에서 인오술이 되면 전부 연소 시켜버려서 단명한다고 추명하는 경우도 있지만 하늘에 떠있는 태양은 땅에서 불이 나도 크게 영향은 잘 안 받으니 세심하게 살펴서 추명하여야 한다.

<글쓴이 무영>
자연 이치에 따른 사주추명법에 정통한 역술가이다. 통인동 사주&타로 前운영자로 이화여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현대인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명리학(命理學)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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