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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N] 6월 소비자물가 0.7%↑... 택시·시외버스료 오르고 학교급식비 내려
[통계N] 6월 소비자물가 0.7%↑... 택시·시외버스료 오르고 학교급식비 내려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9.07.0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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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9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6월 소비자물가동향(그림=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동향(그림=통계청)

농축수산물 가격, 전기수도가스 요금 등이 오르며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 대비 0.7% 상승했다.

5일 통계청의 ‘2019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104.88(2015=100)로 지난 달 대비 0.2% 하락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0.7% 상승하며 전월 상승률 0.7%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10월과 11월 2.0%대를 오르내리던 전년동월비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0.8% 이후 2월 0.5%, 3월 0.4%, 4월 0.6%, 5월 0.7%를 기록한 바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다.

식품은 1.8%, 식품 이외는 0.3% 각각 상승했고,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0.7% 높아졌다.

생선,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인 가운데, 신선어개는 1.9% 신선채소는 2.5% 각각 하락한 반면, 신선과실은 3.9% 상승하며 대조를 보였다.

품목별로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하며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공업제품은 작년과 변동 없었고, 전기·수도·가스는 1.3% 상승했다.

서비스는 집세와 공공서비스는 0.2%씩 하락한 반면, 개인서비스가 1.9% 상승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

구체적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쌀(10.1%), 현미(20.8%), 찹쌀(21.5%) 등 곡류와 국산쇠고기(2.0%), 달걀(8.9%) 등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올랐다. 특히 생강은 105.7%나 상승했다.

반면 무(-28.8%), 고구마(-11.2%), 마늘(-8.4%), 참외(-5.7%), 고등어(-7.4%), 돼지고기(-3.7%) 등은 값이 내렸다.

공업제품은 침대(13.0%), 빵(5.6%), 우유(6.1%), 한방약(8.8%) 등 가격이 상승한 반면, 휘발유(-5.3%)와 경유(-1.7%) 등 유류, 휴대전화기(-2.4%), 다목적승용차(-2.4%) 등은 하락했다. 특히 남자학생복(-48.1%) 가격이 크게 내렸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택시료(15.2%)와 시외버스료(13.4%) 등 교통요금과 공동주택관리비(5.5%) 가 인상됐고, 휴대전화료(-3.5%)와 학교급식비(-41.4%) 등은 인하됐다.

통계청 경제통계국 김윤성 물가동향과장은 “서비스 물가가 낮은 상승률을 보였고, 석유류도 작년 대비 국제유가 하락, 유류세 인하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소비 부진도 일부 영향을 미쳐 1% 미만대 물가상승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공공서비스와 관련해서는 “택시요금이 인상됐지만 고등학교 납입금 무상화, 무상교복무상급식 등 복지 확대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는 대구와 강원이 1.3%로 가장 큰 인상폭을 보였고, 서울 0.9%, 부산 경기 전북 0.8% 순이었다. 울산은 전년 동월 대비 0.2% 물가가 내렸다.

지역별 소비자물가 등락률(그림=통계청)
지역별 소비자물가 등락률(그림=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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