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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의 사주산책] <10> '신유술월(申酉戌月)'의 을목, 특징은?
[무영의 사주산책] <10> '신유술월(申酉戌月)'의 을목, 특징은?
  • 무영
  • 승인 2019.07.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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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四柱八字)의 계절별 해석
申酉戌月의 乙木은 가을 들국화 코스모스로 비유된다. 벌, 나비는 날지 않고 진딧물과 벌레만 날아든다. 외롭고 쓸쓸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가을 乙木이 丙火를 先用하는 까닭에 申酉戌에는 丙火가 12포태법으로는 병사고(病死庫)에 들어가게 된다. 하루 중에서도 오후 5시부터는 서서히 丙火가 땅에 떨어지는 때이므로 坤命의 乙木 申酉戌생들은 혼자 사는 八字가 대체로 많다. 用神 丙火가 힘이 없고 命을 달리하기 쉽기 때문이다. 코스모스. =픽사베이
申酉戌月의 乙木은 가을 들국화 코스모스로 비유된다. 벌, 나비는 날지 않고 진딧물과 벌레만 날아든다. 외롭고 쓸쓸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가을 乙木이 丙火를 先用하는 까닭에 申酉戌에는 丙火가 12포태법으로는 병사고(病死庫)에 들어가게 된다. 하루 중에서도 오후 5시부터는 서서히 丙火가 땅에 떨어지는 때이므로 坤命의 乙木 申酉戌생들은 혼자 사는 八字가 대체로 많다. 用神 丙火가 힘이 없고 命을 달리하기 쉽기 때문이다. 코스모스. =픽사베이

신월(申月)의 을목

신월의 을목은 반드시 천간의 병화(丙)를 용(用)해야 사주가 밝아진다.

총론에서도 말했듯이 신월의 을목은 가을꽃으로 벌, 나비도 날아들지 않는 외로운 팔자다. 중년에 문점(問占)을 왔을 때는 과부 팔자나 재혼 팔자이기 쉽다.

을묘일주가 원국에서 진시(辰)가 되었을때는 경진시(庚辰)가 된다. 천간 을경합(乙庚合)은 바위에 눌린 꽃이 되어서 본인이 즐겁지는 않아도 을묘(乙卯)와 경진(庚辰)이 될 때는 묘(卯)가 진(辰)을 심하게 극하지는 않는다. 진토도 을의 뿌리이므로 묘가 진토에 심긴다 봐도 무방하다.

갑을목 일간의 신유술월(申酉戌月) 생들은 금신을 특히 두려워한다. 반드시 금신(金神)을 제하는 글자가 있어야 살 수가 있다. 금신을 제하는 글자가 없으면 연약한 꽃이 단명도 할 수가 있다. 자연 이치로 보면 을목이 대운에서 사오미(巳午未)를 만나면 밝은 화의 기운을 받으며 열심히 잘 피어서 남들 눈에 아름다운 꽃으로서의 본분을 잘하고 있구나 하고 보면 오류가 없다.

특히 을목은 조열해도 살 수가 있다. 꽃을 꺾어서 화병에 꽂아도 살고 안 꽂아도 며칠은 간다. 이 말은 조열할 때 물이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을목만은 조후에 크게 구애를 안 받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여름에도 을목은 태양이 있으면 좋은 것이다.

하지만 을목의 해자축 겨울 운은 조금 다르다. 을목이 해자축 운을 지나고 있으면 연약한 꽃이 제대로 필 수가 없으니 따뜻한 글자가 없으면 살기가 힘들겠다고 본다. 원명에 인오술미(寅午戌未) 중 한 자라도 있으면 밖에는 눈 덮인 겨울인데 나는 온실 속에 화초로 편안하게 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월(酉月)의 을목

유월의 태양은 자취를 감추고 힘이 없어진다. 유월의 을목 역시 가을꽃이다. 그러나 신월의 을목과는 차이가 좀 있다. 신월은 병화(丙)를 선용으로 하지만 유월은 정화(丁)를 먼저 쓰게 된다.

신금(辛)의 해로움이 생각보다 큰 이유이다. 또한 이때는 태양이 기운이 약해서 숙살의 기운을 제대로 제압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월령에서 올라온 기(氣)는 다른 것에 뿌리한 것보다 배나 더 강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간혹 유월(酉) 을목이 시간에 신금(辛)이 있을 때 벌레 먹은 꽃이라는 표현도 쓴다. 밖에 나가면 해로운 일을 당한다는 의미이다. 정화(丁)를 용신(用神)으로 써서 병이 되는 신금(辛)을 제한다.

원명에서 병신을 해결한 사주라 남다른 면모가 있다. 한가위는 모든 것이 풍성하고 가을 열매들이 지천이니 모두가 행복하다는 의미에서 하는 말이다. 그러나 절기(節氣) 상으로 추분(秋分)을 지나 한로(寒露)에 들어서는 기운이니 마냥 풍요롭지 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유금(酉)은 천간의 신금의 뿌리로 가을의 기운이 있는 숙살지기가 강한 계절(季節)이다. 을목(乙)의 특성상 신금(辛)을 가장 두려워하니 월지(月支)를 유금으로 안고 태어난 을목명의 대다수는 몸이 약한 기운이 있다.

친정 부모인 월주가 신유(辛酉)금이 될때는 일간 을목에게는 두려운 존재이다.

술월(戌月)의 을목

술월은 을목(乙)의 고장(庫藏)이라 가을꽃이 고장 자리를 인자 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명이다. 술월에는 목(木)과 화(火)를 선용으로 해야 한다. 갑, 을을 음양으로 나뉘어서 용신을 쓰고 용신이 많으니 하는 일도 많고 부르는 곳도 많다.

용신이 연월에 있으면 집안에 돈이 있는 형태이다. 용신이 많으면 바쁘게 움직이고 돌아다니지만 그 뿌리가 미약하면 일의 성립이 쉽지는 않다. 남에게 보여주기 식의 일은 많이 하는데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 10간 불문 배우자 자리가 사(巳), 해(亥) 글자이면 배우자의 형태를 잘 살펴야 한다.

사와 해는 변화의 소지가 많은 글자들로서 육양(六陽)과 육음(六陰)의 글자들로 항상 변화의 인자를 가지고 있다.

충(冲)이라고 무조건 나쁘게 해석하면 오류가 생긴다. 좋은 글자를 충했는지 나쁜 글자를 충했는지 잘 살펴야 한다. 술토는 을목이 뿌리 내리기에 적합한 땅이 아니다.

대,세운에서 진토(辰)운이 오게 되면 좋은 황토 진토가 강한 술토를 조금 완화시켜주니 편안해진다. 충 작용은 읽어주되 그 충이 괜찮은 충인지 불리한 충인지는 살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목자(木子) 수처(水妻)로 수를 일지에 대입하니 처의 자리가 편치 않다. 사일지(巳日支) 특성상 가짜인 배우자가 앉기 쉽다. 을목일간은 특히 배우자 자리가 사유(巳酉)로 목을 치는 금신의 형태로 변하는 것에 주목하여야 한다.

유념해야 될 사항은 갑,을목 일간의 신유술월(申酉戌月) 생들은 반드시 금신(金神)을 제하는 글자가 없으면 인생사에 고통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예상 외로 만혼이 많고 배우자로 인한 아픔을 한 번은 겪는다.

<글쓴이 무영>
자연 이치에 따른 사주추명법에 정통한 역술가이다. 통인동 사주&타로 前운영자로 이화여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현대인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명리학(命理學)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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