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빠른 대처에 감사” vs “세월호 생각 나나”

[데이터N] ‘헝가리 유람선 참사와 文 정부의 대처’ 바라보는 SNS 민심
‘소셜메트릭스’와 ‘워드미터’로 분석한 온라인 여론
2019-06-01 17:00:56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관련 30일 오전 청와대 긴급대책회의(사진=청와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관련 30일 오전 청와대 긴급대책회의(사진=청와대)

추돌 7초 만에 유람선이 침몰했다. 생존자 7명, 사망자 7명.

5월이 6월로 바뀌었지만 실종자 21명은 사흘째 발견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29일 밤 9시(한국시간 30일 새벽 4시)경 한국인 33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1시간 야경 관광을 마치고 출발지점인 머르기트 교에 도착하기 직전이었다. 빠른 속도로 뒤따르던 스위스 선적의 대형 크루즈 ‘바이킹 시긴’(Viking Sigyn)이 뒤에서 들이받았고 허블레아니호는 뒤집히며 삽시간에 강 속으로 가라앉았다.

사고 당시 폭우가 내리고 있던 다뉴브강의 유량은 초당 4000~4500㎥로 평상시의 두 배 수준이었다.

이 여행상품을 주관한 ‘참좋은여행사’ 사고대책본부는 사고 유람선에 여행객 30명과 함께 떠난 가이드 1명, 현지가이드와 사진작가 등 한국인 3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30일 밝혔다. 현지인 선장과 승무원 1명을 포함한 35명이 탄 배가 다뉴브강에 침몰한 것이다.

프랑스 파리 세느강, 체코 프라하 블타바강과 더불어 ‘유럽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전해 온 참변 소식에 국민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실낱같은 희망으로 실종자들의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빅터뉴스(BDN:BigDataNews)가 SNS 여론분석 솔루션 ‘소셜메트릭스’로 사고 전인 지난달 28일부터 6월 1일 오후까지 검색어 ‘헝가리||유람선’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사한 결과, 총 6만 235건의 버즈량(특정 단어에 대한 온라인상 의미 있는 언급량)이 발생했다. 참사 소식이 알려진 지난 30일 하루에만 3만 3165건의 관련 언급량을 기록했다.

기간 중 SNS 언급량은 채널별로 트위터가 5만 7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뉴스 4442건, 인스타그램 2155건, 커뮤니티 1764건, 블로그 1163건 순이었다.

그림='헝가리 유람선' SNS 언급량 추이
그림='헝가리 유람선' SNS 언급량 추이

네이버 검색량을 통해 누리꾼들의 관심도 정도를 알 수 있는 네이버 트렌드에서도 유람선 침몰사고가 전해진 30일에 검색량이 집중됐다.

그림='헝가리 유람선' 네이버 트렌드
그림='헝가리 유람선' 네이버 트렌드

 

◆ 文, “불의의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에 깊은 위로” 이슈트위터 1위... 2615 리트윗

문재인 대통령의 트위터가 이슈 트위터 1위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먼저 불의의 사고로 인한 피해자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헝가리 당국이 해난구조대를 투입하여 구조를 하고 있는데, 야간인데다 기상이 나빠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라고 썼고, 이 글은 2615회 리트윗 되며 누리꾼들 사이에 전파됐다.

◆ 靑, “文, 헝가리 총리에 지원 요청” “모든 자원 총동원한 구조활동 지시”

문 대통령 개인 트위터에 이어 청와대 공식 트위터도 문 대통령의 긴급 지시사항을 알렸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국민탑승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모든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입니다. 물리적인 구조뿐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해 성심껏 돕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라고 문 대통령과 헝가리 오르반 총리의 긴급 통화 내용을 전했고, 이 트위터는 2470회 리트윗 됐다.

청와대는 또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긴급 지시했습니다.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여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 지시 –외교부장관을 본부장으로 중대본 즉시 구성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 유지, 즉각적 상황 공유 -현지에 신속 대응팀 급파”라고 밝혔고, 이 트위터는 2200회 리트윗 됐다.

◆ 정부 트위터 “깊은 애도” 등 이슈트위터 상위 10위 중 8개는 대통령·청와대·정부

대한민국 정부 명의의 ‘애도 트위터’도 2058회 RT 됐다.

정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로 생명을 잃은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사고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중앙대책본부를 가동합니다. 구조활동 지원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헝가리 한국인 탑승 유람선 침몰사고 발생>이라며 사고 발생을 알린 행정안전부 트위터가 1276회 리트윗 되는 등 상위 10개 트위터 중 8개가 유람선 사고 관련 대통령, 청와대 또는 정부기관 명의의 긴급 타전이었다.

◆ 헝가리 다뉴브강 현지 인스타그램, “지금 저 다뉴브강에서... 소름밖에 안 돋아”

인스타그램에서는 사고 현장 근처인 헝가리 국회의사당 야경 사진과 함께 올린 한 누리꾼의 “무슨 일이에요 도대체..... 지금 저 다뉴브강에서 사고가 났다는 거잖아요.... 우리들 가족이 유람선 타다가 이런일겪었다고 생각하니 소름밖에 안 돋아요... 어서 무사히 한 분도 빠짐없이 구조되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제발”이 ‘좋아요’ 3898개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사진=누리꾼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유람선 침몰 사고지점 인근의 헝가리 국회의사당
사진=누리꾼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유람선 침몰 사고지점 인근의 헝가리 국회의사당

◆ '유람선 침몰' 관련 뉴스 2948개, 댓글 7만 6764개... 사고 난 30일 하루만 댓글 5만 3369개

사고 소식과 정부의 긴급대처를 전하는 속보들도 이어졌다.

뉴스 댓글 분석 프로그램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조사 기간 2948개 뉴스가 쏟아졌고, 기사를 읽은 누리꾼들이 단 댓글은 7만 6764개에 달했다.

날짜별로는 사고 전과 후 기사량과 댓글 수가 극명하게 갈렸다.

사고 직전인 29일 6개에 불과하던 헝가리 관련 기사는 하루 후인 30일 1962개로 폭증했다. 1개이던 댓글은 5만 3369개가 하루에 쏟아지며 이 사건에 대한 관심과 여론의 크기를 증명했다.

그림='헝가리 유람선' 네이버 뉴스 날짜별 기사 및 댓글 수
그림='헝가리 유람선' 네이버 뉴스 날짜별 기사 및 댓글 수

◆ 뉴스 제목·본문 키워드 ‘침몰’ ‘사고’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댓글 키워드는 ‘세월호’ ‘대통령’

뉴스 제목 키워드로 자주 등장한 단어는 ‘헝가리’, ‘유람선’ 외에 ‘침몰’(1112건), ‘사고’(1083건), ‘구조’(466건), ‘수색’(291건), ‘한국인’(260건) 등이었다.

강경화 장관이 현장 지휘를 위해 부다페스트에 급파되면서 ‘외교부’(247건), ‘장관’(232건)도 뉴스 제목 키워드 10위권 내에 들었다.

본문 키워드로는 ‘현지’(7034건), ‘부다페스트’(5485건), ‘다뉴브강’(4698건) 등이 자주 등장했다.

반면 댓글 키워드에는 ‘세월호’(1879건), ‘대통령’(1327건)이 3, 4위 순번으로 등장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악몽을 떠올린 누리꾼들이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현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검색 수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희생자들이 이용한 참좋은여행사를 누리꾼들이 언급하면서 ‘여행사’도 872회 검색수를 기록했다.

그림='헝가리 유람선' 네이버 뉴스 제목 본문 댓글 키워드 순위 및 검색 수
그림='헝가리 유람선' 네이버 뉴스 제목 본문 댓글 키워드 순위 및 검색 수

◆ ‘헝가리 유람선 침몰... 한국인 7명 사망’ 소식에 누리꾼, ‘슬퍼요’ 2193 ‘화나요’ 1636

비보를 접한 누리꾼들의 감성과 댓글 분위기는 어땠을까?

30일자 머니투데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한국인 33명 중 7명 사망, 7명 구조」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 부근 다뉴브 강에서 유람선 ‘하블라니’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하면서 강물 속으로 침몰해 우리 국민 33명 중 7명이 사망했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 보도했다. 기사에는 4079개 표정이 달렸다. 누리꾼들의 감성은 ‘슬퍼요’가 2193개, ‘화나요’가 1636개였다.

◆ 文 “속도가 중요”... 누리꾼, “사람이 물에서 그렇게 오래?”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30일자 연합뉴스 「文대통령 "속도가 중요…세월호구조 경험 해군구조대 등 파견"(종합)」이었다.

문 대통령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청와대에서 소집해 “실종자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가용한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서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 달라”고 지시했다는 뉴스다.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하면서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 사고 수습과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외교부에는 소방청 구조대 2개팀 12명을 포함한 18명을 1차 신속대응팀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또, 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해군 해난구조대 1개팀 7명과 해경 구조팀 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을 후속대로 파견해 현지 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도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청와대 여민1관 회의실에서 소집된 대책회의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윤종인 행안부 차관, 조현배 해경청장, 이재열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4653개의 많은 댓글이 달린 가운데 ‘속도’를 강조한 대통령을 향해 의문을 제기한 누리꾼의 댓글이 공감을 얻었다.

누리꾼 jone****은 “속도? 사람이 물에서 그렇게 오래사나? 헝거리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데”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 댓글은 다른 누리꾼 1만 382명의 공감을 얻었다.

“세월호때도 그러더만 또 그러네! 사람은 물고기가 아니예요! 숨을 5분만 못쉬어도 죽습니다.”(wyno****)라는 댓글은 3482개 공감을 얻었다.

“그 전문 구조업자들과 함께 다이빙벨도 보냈겠죠? 보내지 않았으면 촛불을 들겠습니다”라는 답글도 있었다.

“사망한 해군장병 장례식에는 정은이가 무서워서 발길도 안하더니... 여객선 침몰이라니까 세월호가 생각나냐!!!”며 최영함 입항식 때 홋줄 사고로 숨진 최정근 하사 사건에 대한 대응과 비교한 댓글(wspa****)은 7012개 공감을 받았다.

◆ 靑, “대통령 첫 보고시각,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렵다”... 누리꾼, "빠른 대처에 감사" vs “세월호 재탕”

한편, 문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은 시각과 보고 횟수를 놓고 언론과 청와대 사이에 이견이 생기기도 했다.

30일자 연합뉴스 「文대통령, 유람선 사고에 '긴박 대응'…관계부처·국정원 총동원」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지만 문 대통령이 첫 보고를 정확히 언제 받았는지, 몇 번이나 보고가 이뤄졌는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유람선 침몰사고는 한국시간 이날 오전 4시 5분께 벌어졌고 헝가리 공관에는 4시 15분에 사건이 접수됐다. 대통령에 대한 첫 보고는 첫 긴급지시가 나온 오전 8시까지 약 4시간 사이에 이뤄졌지만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는 셈이라고 했다.

청와대 측은 “보고 시각을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굉장히 이른 시간에 보고가 이뤄졌고, 지시까지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졌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강원도 산불 사례를 보더라도, 사안의 본질과 관계 없는 대통령 보고 시각이 논란이 되지 않았나”며 이런 논란을 예방하기 위해 보고 시각과 횟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기로 한 것이라 설명했다.

“실종자분들 무사히 구조 되시길 바랍니다”(moi_****, 공감 1392개), “정부의 빠른 대처에 감사드립니다. 실종자분들 얼른 구조되길 바랍니다”(myjt****, 공감 1856개) 등 실종자 구조를 바라는 댓글들과 함께, “세월호가 침몰될 당시 왜 박근혜가 책임을 다 뒤집어 써야하니...현장에 구조대원들이 대통령 명령이 없다고 구조 하고 안하고 하니 ?”(happ****, 공감 1252개), “세월호 재탕하는거도 아니고 노란옷입고 모이기는.. 거기다 헝가리인데 잠수부는 왜보내냐? 현지에서 조달해서 해야지. 국세낭비”(kaix****, 공감 1583개) 등 세월호 사건을 상기시키는 댓글들도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 ‘헝가리 유람선’ 연관어, ‘정부’ ‘외교부’ ‘대통령’ ‘장관’... 속보 전한 ‘연합뉴스’도 50위

‘소셜 메트릭스’로 분석한 ‘헝가리 유람선’ 연관어는 ‘사고’(3만 4667건), ‘구조’(3만 1512건), ‘침몰사고’(2만 302건) 등이었다.

‘정부’(1만 9032건)와 ‘외교부’(1만 9021건)이 4위와 5위에, ‘대통령’(1만 6754건)과 ‘장관’(1만 6681건)이 7위와 8위에 올랐다.

사고가 일어난 ‘부다페스트’(1만 7074건)와 ‘다뉴브강’(1만 5543건)도 6위와 9위에 각각 랭크됐다.

사고 관련 가장 많은 속보를 전한 ‘연합뉴스’(3663건)은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림='헝가리 유람선'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그림='헝가리 유람선'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 ‘헝가리 유람선’ 긍부정 감성어 비율, 부정 43.1%>긍정 37.4%

‘헝가리 유람선’이 포함된 SNS 문장들에 함께 사용된 단어들의 긍부정 비율을 통해 추정되는 누리꾼들의 감성은 부정어 43.1%, 긍정어 37.4%로 나타났다. 중립은 18.7%, 기타가 0.8%였다.

그림='헝가리 유람선' 긍부정 감성 추이
그림='헝가리 유람선' 긍부정 감성 추이

◆ 부정 감성어, 침몰하다>안타깝다>어려움겪다>나쁘다>인명피해

부정 감성어 중 1위는 ‘침몰하다’였다.

‘침몰하다’는 청와대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국민탑승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와 정부 공식 트위터 “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사고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중앙대책본부를 가동합니다. 구조활동 지원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습니다”에 포함되며 1만 5787회 버즈량을 올렸다.

▲안타깝다 ▲어려움겪다 ▲나쁘다 ▲인명피해 등이 부정어 상위에 랭크됐다.

◆ 긍정 감성어, 안전>적극적>신속한>최선>좋은

긍정어는 ▲안전 ▲적극적 ▲신속한 ▲최선 ▲좋은 등이었다.

안전은 30일 이낙연 총리의 트위터 “여름철 안전대책 이행계획을 지자체에 곧 알려드리겠습니다. 국가안전대진단 결과를 공개하겠습니다. 더 보완하겠습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합니다.”와 행정안전부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구성 구성하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하라고 정부에 지시했습니다.”에 포함되며 긍정 감성어 1위에 올랐디.

그림='헝가리 유람선' 감성 키워드 순위
그림='헝가리 유람선' 감성 키워드 순위

독일 슈바르츠발트 산맥에서 출발, 동쪽으로 오스트리아 북부와 체코, 헝가리,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를 거쳐 흑해로 흘러나가는 길이 2858km, 유역면적 81만 6000㎢의 다뉴브강은 러시아 볼가강(3700km)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다. 다뉴브는 영어식 이름으로, 독일어로는 도나우(Donau), 루마니아어로는 두나레아(Dunarea), 불가리아어로는 두나브(Dunav)라 부르며, 사고가 난 헝가리에서는 두나(Duna) 강으로 불린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기가찰 노릇" vs "거짓 선동"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 과정에서 '비선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 공식 라인과